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가 깨끗한 선거 실천을 약속하며 세계적인 기업도시 수원 조성 등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중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진정한 선거, 매니페스토 실천을 약속한다"면서 "이번 수원시장 선거는 정체되고 무너진 수원을 다시 되살리느냐, 마느냐 선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국·도비 2조원 목표 달성을 피력한 뒤 "퇴보하고 있는 수원의 경제를 일으키겠다. 이미 국·도비 1조 8400억원의 신화를 알고 있지 않느냐"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이날 발표한 7대 공약은 안전교육관 건립 등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첨단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 1등 도시' 수원형 어린이집, 학교 방과 후 강사료 지원 등 '인재 육성 1등 도시' 화성의 완벽한 복원 등 '역사 문화 관광 도시' GTX 연장, 노면전철 신설, 버스준공영제,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빠르고 안전한 교통도시' 노인, 아동전문병원 건립 등 '시민이 건강한 복지도시' 광교 켄벤션 건립, 서수원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등 '균형있는 자족 도시' 등이다.
김 후보는 특히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최초로 'WHO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던 수원이 현재는 국제안전도시 자격심사에서 탈락한 현실을 개탄하며 '안전한 수원' 조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스포츠 대표도시로서 위상 제고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축구 종주국들과의 다양한 교류 제도화를 위해 '국제 스포츠 교류 진흥재단(가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수원은 지난 4년 동안 꿈과 희망을 잃고 발전이 아닌 퇴보를 거듭해왔다"면서 "이번 6·4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는 수원시정의 발전과정과 결과를 부정하고 조작·음해해 수원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으로부터 수원을 지켜내느냐 못지키느냐의 중요한 선택의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