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교육지원청 흥천중학교, 로컬푸드 프로젝트 수업 실시

지역사회 교육자원 여주농촌테마공원과 연계한 마을교육 공동체 활동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여주 흥천중학교(교장 전선애)는 7일 2,3학년 학생 15명이 지도교사들과 함께 여주농촌테마공원을 방문하여 로컬푸드 프로젝트 수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1교시 수업은 여주시 먹거리 교육 전문가인 김혜진 강사가 ‘로컬푸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로컬푸드의 정의, 로컬푸드의 장점, 그리고 로컬푸드와 글로벌푸드의 장단점 비교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1교시 수업시간에 먹거리가 생산지로부터 밥상까지 이동하는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사회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식품 안전과 가격 안정을 보장받는 길이라는 것을 이해하였다. 또한 로컬푸드 운동은 얼굴 있는 생산자와 얼굴 있는 소비자가 서로 관계 맺기를 통해 밥상 안전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도 배웠다.


2교시는 여주시 먹거리 교육 전문가인 최윤미 강사가 여주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조리 실습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여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떡볶이와 주먹밥을 만들었다. 2교시 수업시간에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은 후에 학생들은 차량을 이용하여 신륵사 근처에 있는 여주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이동하였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전시되어 있었고, 한쪽 벽면에는 농산물 생산자의 사진이 함께 걸려있었다. 학생들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돌아보면서 로컬푸드의 생산과 유통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개념을 분명하게 잡을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은 흥천중학교의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한 로컬푸드 및 먹거리 체험 교육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서 학교에서 로컬푸드의 개념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에 대하여 학습하였다. 학생들은 오늘 체험활동에 이어서 도덕 수업시간에 여주시 로컬푸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영어 수업시간에는 로컬푸드 영어버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황태석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통하여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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