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유수상 기자] 남양주시복지재단 산하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6일 케어안심주택 입주 어르신 9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 ‘꽃보다 아름다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주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입주 어르신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심신을 달랬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대한미용사회 경기북부 남양주시 풍양지부(지부장 허정원)는 헤어 커트와 메이크업으로 어르신들의 단장을 도왔으며, 이웃 주민인 마을활동가들은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티셔츠 만들기 강습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예쁜 옷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입주 어르신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풍성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어버이날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바로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며 베풀고 살아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정수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을 많이 보내 주신 덕분에 소외된 이웃들을 돌볼 수 있었다. 지역 사회 공동체에서 또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