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오학초,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 실시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학교폭력예방에 힘써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여주시 오학초등학교는 4월 18일(월)부터 4월 22일(금)까지 학교폭력예방 취지로 교내에서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월) 밝혔다.


솔리언은 ‘Solve(해결하다)’와 ‘ian(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를 의미하며 본교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비슷한 연령,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일정한 교육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력하고, 이들이 성장 및 발달을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5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번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은 크게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또래상담 사진관’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은 4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아침시간에 진행되었으며 ‘때린만큼 아픈 마음’, ‘학교폭력 멈춰’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안내하였다. 또한, ‘Best 친구사랑언어를 뽑아줘!’설문조사 활동을 통해 직접 친구들에게 듣고 싶은 친구사랑 언어에 대한 의견을 모았는데 ‘너는 나만큼 소중해’,‘너만 믿을게’가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또래상담 사진관’은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상담실에서 학생들의 우정사진을 찍어주는 활동이었는데 코로나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을 받아 진행하였다. 스케치북에 친구사랑 문구를 적어 오거나 여러 소품을 미리 챙겨오는 등 참여하는 학생들도 우정사진 촬영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약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친구와 추억을 만들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좋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서로 친구사랑 언어를 주고 받는 등 배려와 응원을 나누는 경험을 가졌으며주체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스스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배움과 자부심을 얻을 수 있었다.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수진 교사는 “학생들이 기쁘고 즐겁게 참여하여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남겼다.


‘사랑으로 교육을 교육으로 미래를’이라는 교육비전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오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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