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 비대면 원예 재활 프로그램‘우리 집 정원일기’성료

 

[경기헤드라인=박기철 기자] 안산시는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예 재활 프로그램 ‘우리 집 정원일기’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6~10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정서적으로 위축된 장애인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콩나물 기르기 ▲버섯 키우기 ▲꽃 기르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신을 재충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추진 결과, 단축형 노인우울검사(SGDS-K)를 이용한 우울 점수가 프로그램 실시 전 평균 4.13점에서 실시 후 2.8점으로 1.3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여자는 “코로나19로 우울했던 시간을 모두 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원예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긍정적 사고를 강화시켜 장애인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