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이천시는 보건복지부의 ‘아동돌봄쿠폰 지급계획’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 양육 가구에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 기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 아동이며 지급 방식은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만 7세 미만 아동 보호자가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정부 지원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돌봄포인트를 4월 중순부터 지급 할 예정이다.

정부 지원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소지하고 있는 카드에 포인트가 자동 지급된다.

돌봄포인트 자동 지급 관련 안내는 ‘아동수당 지정 보호자’에게 문자로 포인트가 지급될 카드가 안내될 예정이며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경우 복지로 또는 아동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4월 6일부터 ~10일 까지 변경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드 미보유 가구는 4월 6일부터 복지로 또는 아동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프트카드를 신청해야 하며 아동 1인당 40만원이 충전된 기프트카드를 신청 시 주소지로 배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급된 돌봄포인트는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이천시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원활한 소비촉진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비대면 방식으로 지급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신속한 지원이 되도록 준비 중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