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지난 14일 결핵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인 노숙인시설 성경원 입소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14일 실시했다고 전했다.
동두천시 보건소는 성경원 입소자 노숙인 110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흉부 X-선 촬영과 객담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의 경우 추가검사를 진행하며 결핵으로 최종 진단된 경우 즉시 치료를 실시하고 입원이 필요한 경우 이송 및 병원 연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노숙인의 경우, 다른 집단보다 건강수준이 낮고 다른 질병에 쉽게 노출될 우려가 높아, 일반인에 비해 결핵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은 점을 고려해, 6개월 후 결핵검진을 재차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경원 관계자에게 결핵 관련 교육자료와 홍보물을 전하고 “결핵은 무엇보다 조기검진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노숙인 결핵검진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