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산시 중앙동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세교3지구는 도시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구름판에 해당해 민선 8기 시정 운영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세교3지구와 GTX-C 선은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 예산 1조원 시대'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이라는 입지에 대규모 개발과 교통망이 더해지면 이같은 구상이 조기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시장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세계 굴지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램리서치 매뉴팩처링이 오산에 자리하고 있다. 또 가장동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R&D센터 부지 인근에 30만평 규모의 첨단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영그룹과 함께 오산역 쿼드 역세권에 속한 구(舊) 계성제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세교1터미널부지도 우리 시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시장은 시내 교통여건 개선에 대해 “경부고속도로 주변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오산IC 입체화,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간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원동 및 한전사거리 지하화를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며 “화성~안성 간 반도체고속도로 IC 및 연결도로, 남사진위IC와의 연결도로도 신설해 세교 2·3지구와 연결시키고, 운암뜰AI시티로 연결되는 하이패스IC 신설을 통해 동탄 방향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이를 세교3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에 적극 건의하고 GTX-C노선 및 동탄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분당선 전철 사전 타당성 통과, 병점광교선 세교3지구 연장 등의 철도 구축사업에도 사활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속도감 있게 혁신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올해 민선8기 취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은 노력이 모여 큰 꿈을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처럼 시민의 소중한 뜻을 모아 많은 정책과 사업에서 성공이라는 결실을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