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문화를 지키다. “2023평동 정월대보름 마을축제”

 

[경기헤드라인=송윤성 기자] 수원시 향토문화유적 9호로 지정되어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에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행하여지는 민속줄다리기 행사가 5일 고색역에서 진행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여 간 중단되었던 정월대보름 민속줄다리기 행사가 행정동 평동지역(고색동,오목천동,평동,평리동) 주민들이 평동지역단체장협의회(회장:송윤호)를 구성해 평동주민자치회(회장:신호정)와 함께 ‘평동 정월대보름 평마을축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진행한다.

 

1995년 고색동청년회가 복원해 명맥을 이어온 고색동 민속줄다리기 행사가 올해부터 법정동 단위의 한계를 이겨내고자 고색동(민속줄다리기 행사), 오목천동(정월대보름 척사대회), 평동(먹거리장터)를 함께 진행해 평동 지역공동체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 볼수 있다.

 

특히 이번 평동 정월대보름에 진행되는 민속줄다리기 행사는 고색동 민속줄다리기 보존위원회(위원장:이영성)에서 지난해 11월부터 1달여 간 수원특례시의 지원을 받아 충분한 보수를 마쳤고 이번 평동 마을축제를 통해 복원된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2023 평동 정월대보름 마을축제 행사’에서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지역국회의원, 등 내빈 100여 분을 초청해 급격한 도시화와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부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마을의 전통문화를 지켜가고 있는 평동 마을공동체의 노력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