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30년까지 단계적 도입 계획에 따라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 정수처리로 제거가 어려운 맛·냄새 물질과 미량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 수질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계별 도입계획에 따라 ▲2020년 부평정수장 ▲2021년 공촌정수장 ▲2026년 수산정수장 ▲2030년 남동정수장 순으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도입을 완료한 부평정수장과 공촌정수장은 총사업비 957억 원을 투입해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구축했으며, 대용량 고도정수능력을 기반으로 수돗물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음용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수산정수장은 2023년 9월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총사업비 7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시공 방식의 개선, 최신 공법 도입 등 철저한 시공계획 아래 추진 중이다. 올해 말까지 오존주입설비, 활성탄흡착지의 토목·건축공사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어린이 특별전 '다브님 다브노(옛날 옛적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브님 다브노’는 러시아어로 ‘옛날 옛적에’를 뜻하는 말로, 이번 전시는 ‘전통, 변용, 혼종 - 고려인 전래동화의 세계’를 주제로 고려인 전래동화책 속 원화들을 선보인다. ‘호랑이와 곶감’, ‘굴개굴개 청개구리’, ‘구렁덩덩 신선비’, ‘당나귀 알’, ‘솜장수 넷, 고양이 다리 넷’은 제목만으로도 익숙한 우리 전래동화이지만, 고려인 동화 속 주인공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호랑이와 곶감’의 주인공 호랑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육중하고 당당하다. 마치 시리얼 광고에 나오는 기운 센 호랑이를 보는 듯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당나귀 알’의 당나귀는 마치 서양의 ‘동키’(donkey)처럼 커다란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고, ‘솜 장수 넷, 고양이 다리 넷’의 고양이는 이국적이다. 전시되는 원화는 2019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출간된 『마법의 샘(Волшебный родник)』에 나오는 삽화로, 고려인 3세 유가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공회전 관련 사항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군·구와 합동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9일까지 자동차 공회전 제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인천광역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올해 1월 1일부터 자동차 공회전 제한 지역을 인천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또한, 공회전 제한 대상에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를 포함하고, 공회전 제한 시간도 기존 3분에서 2분으로 강화했다. 다만, 대기온도가 영상 5도 미만이거나 영상 25도 이상일 경우에는 공회전 허용 시간이 5분 이내로 적용되며, 규정을 위반할 경우 차량 운전자에게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번 조치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단속과 동시에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주택가와 상가 밀집지역, 택시 승강장, 다중이용시설 등 공회전 민원이 빈번한 지역을 중심으로 시, 군·구 합동단속을 진행하고, 강화된 공회전 제한 규정을 홍보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주택가와 배달을 주로 하는 이륜자동차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회장 박규홍)는 5월부터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과제를 이해하고, 인구변화에 대한 대응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자 모집은 4월부터 시작됐으며, 대상은 인천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 직장인, 노인 등 일반시민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학생 대상 교육은 ‘가족의 소중함’, ‘다양한 가족의 형태’ 등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인 대상 교육은 ‘인구변화와 정책’, ‘고령화 사회 대응’, ‘세대 간 이해’ 등 다양한 주제로 폭넓게 구성해 각 연령대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은 인천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기업, 대학교, 청년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대면으로 진행되며,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소속된 인구 전문 교육 강사가 직접 강의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당초 4월 30일 종료 예정에서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코로나19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데 따른 조치로, 여름철 유행에 대비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번 예방접종은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JN.1 백신으로 이루어지며, 충분한 면역 형성에 필요한 기간(약 4주)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5월 중)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고위험군은 물론, 기존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시간 경과에 따라 면역력이 감소한 고위험군까지 포함된다. 이들은 의료진 상담을 거쳐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면역저하자의 경우 면역 형성이 어려운 특성을 고려해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5월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천,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기념식, 무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해양경찰악대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무대 공연은 아수라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을 시작으로, 미추홀 댄스단의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흥미로운 매직쇼와 버블쇼, 다문화 하울림 합창단의 노래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인천시 마스코트가 함께하는 거리퍼포먼스를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 등이 마련된 ‘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치매가 있어도, 치매가 없어도 영화 한 편의 여운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4월 30일 인천시민 곁으로 다시 찾아온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인천광역치매센터와 중구·동구치매안심센터, 인천미림극장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치매친화 문화공간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족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운영 5년째를 맞이한 ‘가치함께 시네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70~80년대 고전영화부터 영화제 수상작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무료로 상영해 시민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2025년 첫 상영작으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션영화 ‘중원의 백일홍’과 치매 진단을 받은 엄마와의 여행기를 담은 영화 ‘백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치매 예방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관객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가치함께 시네마’에는 65세 미만의 젊은 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4월 29일부터 ‘인천사랑기부제(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을 기존 13개에서 34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기부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넓혀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월 인천시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3월에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품목을 확정했다. 기존 답례품 중 기부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품목은 유지하고, 신규로 식품과 공예품을 다수 추가해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기존 공급업체는 기부자 선호도와 실적을 기준으로 계약 연장 여부를 심의했으며, 신규 업체는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했다. 34개 답례품은 ▲강화섬쌀 ▲강화벌꿀 ▲삼양춘 ▲영양밥 등 기존 주요 품목은 물론 ▲강화쌀라면 ▲금풍양조 탁주 ▲주연향 증류주 ▲냉동꽃게 ▲강화김치 세트 ▲된장 ▲참기름 ▲강옥고 ▲한잎샐러드 등 다양한 식품류가 추가됐다. 또한 ▲식도세트 ▲주병세트 ▲디퓨저 ▲녹청자 수저세트 ▲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시교육청 이상돈 부교육감은 28일 브리핑룸에서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경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사건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설명하며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2024년 12월 18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진상조사의 공정성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교직단체, 유족, 교육청 추천 인사로 구성된 12명의 위원들로 이루어졌으며,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면 회의 5회, 서면 심의 9회 등 총 14회의 회의를 개최하여 조사의 방향과 범위, 자료 요청 등의 주요 사항을 심의했다. 이번 진상조사는 2024년 10월 24일 특수교사 사망 이후, 11월 5일 교육감 기자회견과 함께 시작됐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독립적인 조사 권한을 가진 진상조사단을 구성했고, 이는 유족과 교직단체, 교육청이 각각 추천한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조사 범위가 예상보다 폭넓어 장기간에 걸쳐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의 종결 시점은 조사단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의 결과보고서가 제출되면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보고서를 채택하고, 그 공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과 중국 단동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5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선사 단동국제항운(유)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으나, 28일 오전부터 인천항과 중국 단동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단동국제항운(유)이 매주 월요일·수요일·금요일 주 3회 노선에 투입하는 ‘동방명주8호(ORIENTAL PEARLⅧ)’는 2만 5천톤급 카페리 선박으로, 이날 500여 명의 여객과 약 12TEU의 화물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이날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과 단동국제항운(유) 이용국 한국 대표는 여객 운송 재개 환영의 의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 통합홀에서 첫 여객과 선장에게 꽃다발, 기념패를 증정했다.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는 총 10개 노선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한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대련 노선에 이어 단동까지 총 7개이며, 아직 여객 운송을 재개하지 않은 잔여 항로 역시 각 카페리 선사에서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공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