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연맹 간 불화로 계속된 난항을 보여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간 이전투구


▲ 경기도체육회관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난 2016년 3월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이후 각 시도 체육회와 종목별 단체의 통합이 추진되면서 곳곳에서 문제점들이 터져 나와 세간의 우려의 목소리가 붉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대한체육회 출범에 앞서 지난 2015년 12월 29일 엘리트 경기단체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도 단위로는 첫 번째 통합 사례인 ‘경기도체육회’를 출범한 바 있다. 그러나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체육회의 회원종목 연맹간의 불화로 협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난항을 보이며 내부 하소연이 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회원종목 단체인 J단체에 속한 K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통합추진단을 통한 J단체 연맹 통합을 추진한바 있다. 회의 결과 통합 회장은 연 2000만원의 분담금을 출현 하는 조건이 충족될 시 사무국장은 회장이 추천하고 사무차장은 연합회에서 추천하기로 했다. 이 모든 것은 도 체육회에서 인증하기로 했다”며 당시 통합추진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K씨는 “당시 촉박한 통합추진 일정 때문에 엘리트단체에서 추천한 회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2000만원의 기탁금이 출현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체육회에서 회장직을 승인 해 줬으며,  연맹 운영자금 또한 엘리트단체에 속한 사무국장에게 일임되어 생활체육에 있어 진행된 체육대회 및 행사가 원활하게 치러지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모든 사항을 도 체육회에 진정 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K씨는 “작금에 행태가 계속 된다면 이 피해는 누구에게 돌아가겠는가? 선수들과 심판 진. 또한 운영위원들이 직접적인 불이익을 당하는 피해자가 된다. 연맹의 각종 대회나 발전을 위한 총회 등이 지연되고 무산된다면 더 이상 발전은 없을 것이다”고 토로했다.


반면 J단체에 회장 L씨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통합은 애초에 문제가 있었다. 생활체육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다. 반면 엘리트 체육은 선수들의 직접적인 삶과 연계되어 있다”며,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는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고 말하며 통합의 대한 원천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J회장은 생활체육에서 의혹을 제기한 문제에 대해 “통합 당시에 분담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금액이 2000만원 인 것은 알지 못했다. 2016년 7월 회장직을 맡고 나서 경기도체육회에서 분담금에 대해 유예기간을 인정해 줬다.


당시 분담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이후 연맹을 운영함에 있어 필요할 때마다 분담금을 출현했고 운영비 지급에 있어서도 직원들이 현재 맡고 있는 다른 업무로 인해 그때그때 처리를 못한 사항도 있지만 생활체육회가 연맹에 대해 불란 을 조성하고 문제만 만들어내는데 지급할 이유를 못 느꼈다”며 반박했다.


한편, 경기도 체육회의 회원종목 단체는 정회원 45개, 준회원 9개, 인정단체 7개, 유보단체 9개로 약 70여개의 종목 단체가 구성돼 있다.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함께 경기도의 체육을 함께 이끌고 도 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회장직 선출 및 운영에 따른 잡음이 끊이지 않고 이러한 부분이 민감한 영역이라는 이유로 도체육회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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