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대, 미래형 혁신학교로 개별화된 맞춤교육 실현

"교육자치의 근본은 학교자치에 있다"

▲ 이성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이성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자치의 근본은 학교자치에 있다. 학교자치를 보장하기 위해 개별학교에 대한 간섭을 최대한 줄이고 학교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운영에 대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이재정 교육감이 실시한 9시 등교나 야간자율학습폐지는 의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순수하고 좋았다”고 말하며, 교육정책은 어느 한 단면만 보고 만들어서는 안 된다. 현재 야자 폐지나 9시 등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이유는 개별학교가 자율적으로 학교 환경에 맞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을 교육청이 강행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학교의 자율권이 폐지된 것이다”고 거듭 말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교육청의 사업을 50% 감축과 행정업무 제로화 하겠다. 교육청의 지시사항에 대해 회의하고, 서류 만들고, 보고하고 또 교육청에서 결정된 각 사항들에 대해 이행보고 같은 것들이 반복되고 있다. 교사의 행정업무를 제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 업무 분장의 표준화로 적정한 업무가 부여되도록해 불필요한 업무는 외주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학교행정실과 관련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줄이면서 행정실의 전문화도 필요하다. 현 행정인력의 전문성 교육을 강화하면서 행정인력에 대한 복지비용을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올바른 배움은 단지 우수한 교육과정과 뛰어난 교사들을 갖추는 것만으로는 실현가능성이 어렵다. 학교가 학생들의 배움을 실천하도록 지원체계가 갖추어질때 미래형 혁신학교의 모델이 완성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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