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청사 계획 신축 선거개입 의혹


▲ 이재준 경기도의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고양시가 지난 15일 ‘신청사 건립추진, 미래 스마트도시 준비’에 대한 발표와 관련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고양시청의 신축 물타기 행위는 선거개입으로 의심 받기 충분하다”는 주장을 했다.


고양시는 3월 중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이 완료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신청사를 건립을 위한 관련절차를 진행,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종합청사 건립 계획 및 타당성 용역’으로 1억5천만 원의 용역비를 세웠다고 한다.


건축한지 35년 지나 안전 D등급을 받은 시청사. 그동안 고양시는 ‘벽면 치장’ 수준의 리모델링만을 하고 사실상 방치해 공무원들을 위험한 근무환경에 서 근무해왔다. 시민들 역시 안전 사각지대인 시청에서 민원업무를 보아왔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이재준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3월 5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시청사 신축과 원당 행정타운 대안, 문화공간 확충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이재준 기회위원장은 “이제라도 고양시가 시청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에 일단 환영의 뜻을 전한다. 그러나 35년이 지나, 당장의 안전 문제가 심각한 시청사 신축 문제를 재선 임기 끄트머리에 그것도 용역을 주어 ‘용역이 완료되면 관련절차를 진행,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하겠단다. 앞으로도 8년 후에 완료하겠다는 내용이다. 시청사 신축이 이슈가 되고, 안전 D등급 청사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자 졸속으로 내어놓은 대안은 아닌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준 위원장은 “좋은 정책과 계획을 공유하고, 상대 후보의 제안도 기꺼이 반영하는 분위기는 반갑다. 2천500명이 넘는 공무원들의 안전과 고양시의 중심이 되는 시청사, 행정타운 문제는 진중하게 고민하고, 전체적 틀에서 대안을 제시해야한다. 1억5천만 원짜리 ‘외부업체’ 용역으로 해결했다고 생색낼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