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0년 문화예술 프로젝트 ‘탐구방방’을 오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탐구방방’은 우리가 마주치는 일상 속 사물, 재료 그리고 자연에 숨어있는 예술적 요소를 발견하고, 관람객이 서로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3 전시실이 집, 앞마당과 같이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삶과 예술은 하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예술을 탐구하는 방’으로 영상과 책, 재료 등을 통해 미술관에서 진행된 이야기(프로그램)를 소개하며, 다시 체험하고 공유하는 공간이다.
두 번째 섹션은 ‘재료를 탐구하는 방’으로 마켓처럼 구성된 공간 안에서 다양한 재료들을 선택하여 조합하고 구성하여 새롭게 표현하는 창작 공간이다.
그리고 세 번째 섹션은‘자연을 탐구하는 방’으로 벽면에는 박혜원 작가의 작품 화성과 함께 푸르른 자연을 연상케 하는 인조 잔디, 함께 만들어 가는 컬러링 지도가 있다. 수원화성행궁 앞마당 같은 느낌의 미술관 속 힐링 장소로 관람객이 휴식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 관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미술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일 4회(10시, 12시, 2시 4시), 회당 관람 인원은 40명으로 제한하며, 1인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탐구방방’ 연계프로그램은 6월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시기에 따라 다르게 진행되므로,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추후 누리집을 통해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 김찬동 관장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사물, 공간 그리고 자연을 통해 생활 속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