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진표·염태영은 “교활한 정치인이다”

  • 문수철
  • 등록 2017.08.22 02:50:06
  • 조회수 76

"김진표 의원에게 화성시민과 함께 강한 유감과 분노"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진표 의원이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지방선거가 끝난 후에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발언에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언론전으로 다시 한 번 더 수원시와 김진표 의원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21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역의 교통인프라는 국가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자체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부분인데, 새정부에서 국정자문위원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았던 정치인이 지역의 취약한 부분을 공략해 “전투비행장을 가져가면 철도를 추진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해 화성시민은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 화성시민은 수원군공항 이전관련 주민투표를 결단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전사업을 건의한 수원시 국회의원이 주민투표를 제안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비민주적이고 불통으로 일관한 김진표 의원에게 화성시민과 함께 강한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멱 주민들과 화성호지킴이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과 주민투표에 결사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하며,오는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수원전투비행장의 화성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할 방침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