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천원택시', 2026년 66개 마을로 확대 운영

천 원으로 누리는 든든한 교통복지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파주시가 대중교통 부족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해 온 ‘천원택시’사업이 2019년 시범운행 이후 꾸준히 확대를 거듭하며 교통복지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26년 신규 마을을 확대하고 노선 증설,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원택시’는 2019년 4월,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버스 운행이 어렵거나 배차 간격이 긴 대중교통 부족 지역 주민들이 단돈 1,000원으로 주요 거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초기부터 높은 주민 호응을 얻으며 지속적인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2026년, 3개 마을 신규 지정… 18개 노선 추가 확대

2026년 운행 마을은 기존 63개 마을에서 군내면 조산리, 송촌동, 하지석동 3개 신규마을을 추가한 66개 마을이다. 기존 운행 노선 또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요청 사항이 많았던 행정복지센터 등 필수 목적지 노선을 추가해 4월 1일부터 총 230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 확대는 단순한 노선 증가를 넘어, 주민 생활 동선에 맞춘 실질적 교통복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거점을 중심으로 접근성을 높여 고령층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읍면 지역을 넘어 교하동 일부 마을까지 운행 범위를 넓혀, 행정구역상 ‘동’지역이지만 실질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한 주민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점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천원택시 사업은 이용자 수요 조사를 반영해 출발지·도착지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천원택시 운영위원회를 통해 운행 마을을 선정하고 운영함으로써 생활 거점 접근성을 강화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선해 왔다.

 

조례 개정 추진… ‘사각지대 해소’제도적 기반 마련

시는 현행 조례상 운행지역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선정되지 못했지만 대중교통 여건을 고려할 때 천원택시 지원의 필요성이 있는 일부 마을도 천원택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운행지역 선정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천원택시 사각지대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천원택시는 파주시 교통복지 정책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이용한 시민들의 호응만큼 이용하지 못하는 마을의 확대 요청도 많은 상황이다. 제도 개선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균등하게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운영을 내실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천원택시 운행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 주민등록자는 행정복지센터에 이용자 신청한 후, 등록된 휴대전화번호로 파주시브랜드콜에 호출을 요청하면 1회 탑승 시 1,000원만으로 마을별 지정 출발지와 대중교통이 용이한 거점(도착지)까지 천원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1일 2회 이용 가능하며, 1,000원 외에 나머지 운임은 파주시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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