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서부권에서도 첫 출발!

  • 문수철
  • 등록 2017.07.20 14: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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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위원장 "청소년들이 행복한 도시에는 여러분의 목소리 필요해!"


▲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에게 필요한 예산을 토론하고 있다.(사진=문수철 기자)


'2017 화성시 청소년 참여예산학교'가 19일 저녁, 향남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화성시 청소년 예산 및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을 예산 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사회 참여 의식을 향상시키고 예산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마련했다.


한미경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은 직접 화성시의 청소년 정책과 예산을 브리핑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더 갖고,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들이 직접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강의를 맡은 박운정 열린사회북부시민회 대표는 “우리가 꿈꾸는 화성시, 청소년을 위한 화성시를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좀 더 낼 필요가 있다”며 “그래서 주민참여예산제도가 필요하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예산을 청소년들이 직접 얘기하고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로 시의 예산을 들여다보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청소년들이 목표나 희망을 이룰 수 있게 시에서 도와달라. 다양한 가능성들이 꿈을 꿀 수 있게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모둠별 인사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화성시 청소년예산 △조별 토론 △사례를 통해 보는 청소년 참여활동 △청소년 예산, 정책제안 모둠별 토론 △소감 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동부권에서는 이미 지난 17일 동탄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작되었으며, 동부권과 서부권 모두 약 20여 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과정을 밟고 있다. 앞으로 각각 1차례씩 더 토론을 진행하여 오는 29일 화성시 전역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향남읍사무소에서 '청소년정책제안 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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