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갈등을 배움으로, 평화를 문화로’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장 리더십 연수 개최

2025년 학교 내 갈등 성찰을 통한 2026년 교육적 회복과 성장 발판 마련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12월 1일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유스센)에서 ‘2025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장 리더십 연수’를 운영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갈등 상황에 대한 성찰과 교육적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 교장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학교폭력 사안의 복잡성과 교권 침해를 포함하여 학교 내 다양한 갈등 상황의 증가로 인해, 학교 최고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역할과 리더십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고양교육지원청은 교장 선생님들이 2025년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갈등 해결 리더십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학교폭력 자체해결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 이해도 제고는 물론 사례 중심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연수를 기획했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 회복적 생활교육, 관계 회복 및 화해 중재, 도박 예방 등 학생 생활교육의 다양한 영역을 융합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교육적 접근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2026학년도에는 학생 중심의 보다 안정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가 스스로 사안을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세부적으로 이번 연수에서는 교육공동체 상호존중과 갈등의 교육적 해결이라는 큰 방향 아래 ▲신뢰와 회복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 ▲회복적 생활교육 이해와 실천 ▲청소년 도박예방교육 ▲학교법률의 이해 등의 내용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고양교육지원청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의 평화는 교장의 철학에서 시작된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성장을 책임지는 교장 선생님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단순한 사안 처리를 넘어선 회복적 리더십과 갈등관리 역량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학교가 갈등을 배움의 자원으로 삼아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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