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택시는 27일 2층 브리핑룸에서 중흥건설이 평택 브레인시티 공공 특수목적법인(SPC) 지분 68%를 확보해 사업시행자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캠퍼스와 주거ㆍ산학협력단지 등을 조성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을 사업 시행자인 중흥건설이 1조1천억 원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SPC(특수목적회사) 지분구조는 평택도시공사 30%(15억원), 중흥건설 70%(35억원)로 변경된다.
총 2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지역 산업용지 3,370,000㎡(44만평)은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시행하고 2단계지역 주거용지 등 1,455,000㎡(102만평)은 민간자본으로 시행하는 구도다.
이 사업의 기존 지분구조는 평택도시공사 32%, 메리츠종금증권 4%, HN투자증권 3%, PKS 브레인시티 30.5%, 청담씨엔디 30.5%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완계획은 지난해 5월 법원이 제시한 조정권고 이행 전제조건 중 하나인 사업비 1조5천억 원 PF 대출약정을 중흥건설이 1조1천억 원 직접투자하고 평택도시공사가 4000억원의 기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할 때 평택의 100년 대계를 위하여 끝까지 노력해준 남경필 경기도지사님과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는 이번 투자확약으로 성균관대 유치는 물론 4차산업혁명을 이끌 고급 교육도시, 기업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 기쁨을 48만 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브레인시티’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5,000㎡(146만평)에 성균관대 신 캠퍼스를 유치하고, 교육·연구·문화·기업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 지식기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