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재능기부 공동체 ‘우리가(家)치’, 새 구성원 맞아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 농업정책과 농촌마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집수리 재능기부 학습공동체 ‘우리가(家)치’가 지난 7월 14일, 집수리아카데미 3기 수료생 19명을 새롭게 맞이하며 더욱 탄탄한 공동체로 거듭났다.

 

‘우리가(家)치’는 2023년 집수리아카데미 1기 수료생들이 시작한 재능기부 동아리로, 2024년 2기 수료생이 합류하며 발전을 이어왔다. 올해는 3기 수료생이 새 식구로 함께하며 총 39명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봉사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 총 12가구를 대상으로 방충망 및 전기 스위치 교체, 전선 정리 등 집수리 재능기부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열악한 환경의 체험휴양마을 개선 활동을 펼쳤다. 2025년 상반기에는 체험휴양마을 두 곳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관내 지역단체에 생활 설비 관련 교육을 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재능기부와 역량 강화 교육을 병행하기 위한 논의가 7월 24일 차량등록사업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8월 백사면의 한 마을을 대상으로 재능기부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역량 강화 교육은 ▲도배 ▲건축목공(몰딩) ▲장판 ▲싱크대 필름 작업 ▲방수 ▲창호 등 계절별 실습 봉사 과정으로 실제 현장을 교육장으로 삼아 심화 교육 과정이 구성될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3기 수료생은 “그저 시원한 강의장에서 이론을 배우는 줄만 알았는데,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직접 땀 흘려 배워보니 어떤 현장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현장 실습과 재능기부를 연계해 준 이천시와 농촌마을지원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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