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어린이 도슨트 탐험대원 모집“신나는 전시 속으로 출발”

람사르 습지부터 몽골 체험, 동화 속 예술 탐험까지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 산하 (재)고양문화재단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다가오는 여름방학(7월 29일~8월 29일)을 맞아 5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탐험대’ 시리즈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 중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던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을 여름방학 동안 소규모 ‘개인 단위’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회차별 최대 6명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도슨트 선생님과 박물관 전시실 곳곳을 누비며 전시를 배우고 느끼는 체험으로 운영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은 보호자 동반하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고양어린이박물관 전시 관람은 별도 예매 필요)

 

숨어 있는 습지 동물들을 찾아라! '원더풀랜드 탐험대' 프로그램에서는 고양시 장항습지의 생태계를 디지털로 구현한 전시 ‘원더풀랜드’ 속에서, 멸종위기 동물 친구들을 만나고 디지털 태블릿을 들고 직접 생물들을 찾아 나서는 인터랙티브한 체험이 펼쳐진다. AI 도슨트인 ‘로보캣’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생태계와 환경 보호의 가치를 배운다.

 

몽골 유목민 문화를 만나다, '함께 사는 세상 탐험대' 프로그램에서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를 직접 꾸며보고, 황량한 사막에서 물을 지키는 몽골 풀꽃과 동물들을 알아보며 사막화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여름밤 별자리 만들기 체험까지 포함되어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알아볼 수 있다.

 

동화 속 친구 ‘동그리’가 안내하는 거꾸로 전시 '뒤바뀐 세상 탐험대' 프로그램에서는 ‘뒤집힌 방’과 ‘구름 세계’, ‘식물 정원’, ‘촉감 놀이터’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뒤흔드는 현대 예술 공간에서, 우리 아이들은 동화 속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마음으로 질문하는 감각 놀이터가 펼쳐진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김민정 주임은 “도슨트 선생님과 함께 예술, 생태, 문화 다각도의 주제를 경험하며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방학 시간을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