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육군 51사단은 지난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서 후원하는 사회배려대상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 화성 등 작전책임지역 내 다문화가정·한부모·미혼모·조손가정의 자녀들과 부모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 및 우리 군의 역할과 임무를 알리고 사회적 소외감 해소 및 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행사 공지를 하고 초청해 지원했던 틀을 벗어나 사회배려대상자들을 초청함으로써 앞으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원들에게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시킬 수 있는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대한민국을 수호해 온 국군, 통일한국의 멋진 모습을 주제로 그림 그리기 문예행사를 진행했으며, 6·25사진 전시 및 군 장비·물자 관람, 포토존 등 우리의 안보현실을 인식하고 67주기 6·25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행됐다.
또한, 부대에서 진행되는 호국문예행사를 처음 접해 본 학생들은 신기한 눈으로 부대 물자들을 직접 만져보고 전투복을 입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그림을 그리는 호국문예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은영 학생은“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군인 아저씨들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부대 관계자에 따르면“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정례화해 사회배려대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일원으로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