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심리지원 협조체계 구축 위한 기관 간담회 개최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포천시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재난 심리 지원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 재난 심리 지원 추진체계에 따라 재난 상황 시 관계 기관 간 협력과 조정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포천시보건소 치매안심팀, 국가트라우마센터,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동료상담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포천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재난 대응 방식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재난대응팀은 경기도의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 대응 체계 ‘3R-step’ 대응 체계에 따라 마련한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와 지난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재난 당시의 심리 지원 활동 현황을 소개하며 실질적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포천 시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종환 부센터장은 “센터 전 직원이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수료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대상으로는 재난 심리 지원 심화 과정을 익히도록 한 덕분에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 지원이 가능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3년부터 한서중앙병원이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 카페(스트레스 관리실) △시민 정신건강 증진 교육 △아동 및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 △경기도 치료비 지원사업 △재난 심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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