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유앤아이히어링 일산 본점에서 보청기 후원

600만 원 상당…청력검사, 상담 후 맞춤형 보청기 제공

 

[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앤아이히어링 보청기청각센터에서 60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유앤아이히어링 일산 본점은 청각이 손실됐음에도 경제적 이유로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후원은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필요한 대상을 선정해 유앤아이히어링에 의뢰하면 청력검사, 보청기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보청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청기를 후원받은 만 80세 어르신은 “쓰던 보청기가 고장 나서 1년 넘게 거의 듣지 못하고 생활했다. 혼자 살다보니 TV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인데 소리가 들리지 않아 상심이 컸었다.”며 “보청기를 지원받아 다시 TV를 재밌게 볼 수 있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도 잘 듣고 대답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손상욱 대표원장은 “난청으로 사회에서 고립되고 일상생활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다시 세상의 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게 보청기를 지원했으며, 도움이 된 거 같아 영광이다. 지속적인 재능기부와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향동종합사회복지관 양복선 관장은 “청력이 손실됐지만 장애등급을 받지 못해 세상과 점점 멀어져가던 분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복지사각지대를 축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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