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근철 기자] 안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관내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제품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지도점검 대상은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잡화류, 주류, 건강기능식품 등이며 설 명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포장재 및 포장방법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 측정을 통해 포장방법 기준에 부적합한 과대포장 제품은 1차로 수거해 포장검사 전문기관의 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포장기준 위반 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과대포장으로 가격인상, 자원낭비, 쓰레기 발생 등 여러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들도 과하게 포장된 제품구매를 지양하고 제품의 질로 선택하는 현명한 소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