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이천시 신둔면주민자치회는 4일 주민들과 함께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자원순환 신둔만들기” 겨울나기 양말목 나무옷 입히기 활동을 펼쳤다.
앞서 지역의 마을공동체와 함께 의류 폐기물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를 5회 운영하며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한 제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도암2리와 수하1리 마을 내 식재된 나무에 동절기 병충해 예방을 위하여 양말목을 활용하여 나무옷을 제작·설치 했다.
활동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전에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 프로그램을 통하여 환경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고 그때 만든 바구니를 잘 사용하고 있다. 올해 한파가 심하다고 해서 마을 하천길에 심은 지 얼마 안 된 나무들이 걱정됐는데 이렇게 나무옷을 입히니 걱정을 덜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한준 주민자치회장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회색빛이었던 나무에 알록달록 양말목 뜨개옷을 입히니 마을이 화사해졌다.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지역 환경보호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