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에서 오는15일 부터 2019년 송년 기획 공연 뮤지컬 ‘하모니’의 무대에 함께할 시민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하모니’는 2009년 개봉한 나문희, 김윤진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2017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성공적 초연 이후 고양 어울림누리, 한전아트센터에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 ‘하모니’는 교도소라는 공간에서 합창단을 꾸리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가 음대교수이면서 남편과 내연녀를 살해해 사형수가 된 김문옥 역으로 출연한다.
화성아트홀 송년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화성시에 거주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 합창단원을 모집, 최종 선발되는 58명의 단원들은 3개월간의 합창곡 연습을 거쳐 윤복희, 강효성 등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감동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시민 합창단이 함께하는 뮤지컬 ‘하모니’ 공연의 기획을 통해 원작이 주는 감동의 메시지 전달 뿐 아니라 시민들이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 합창단원 참가를 위한 오디션 접수 기간은 7월 15일 부터 8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음악을 사랑하는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어린이(8세 이상 13세 이하) 10명, 성인 48명으로 총 58명이다. 오디션은 9월 7일(토) 오전 10시 반석아트홀에서 실시하며, 심사위원들은 1인 2분 이내의 시민 가창곡(자유곡 1곡)을 다면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