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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경기도의회 신정현 의원,“지구촌 의원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를 해야”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정치 인력양성'
시·도당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모임을 형성
앞 세대와 뒷 세대를 연결시킬 수 있는 브릿지 역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구촌 의원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시작도 시민의 자리에서 시작했다. 돌아가야 할 자리도 시민의 품이다.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갔을 때 시민들이 어깨를 내어주며 ‘잘했다’라는 그 말 한마디면 족하다. 돌아가야 할 자리를 늘 기억하면서 항상 다음세대를 위한 정치를 해 나가겠습니다.”-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 인터뷰 내용 中-

 

최근 공동주택 관련 업무 종사자들인 고령노동자들의 인권보호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고 GH(경기주택도시공사)산하 사업단에 공공인력관리 플랫폼을 제안해 다시 한 번 청년과 노동자에 대한 전문 정치인으로써의 명성을 더했다.

 

또한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정치 인력양성을 향한 자신만의 정치색을 확실히 표함으로써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경기도의회 대표 청년정치인이 있다.

 

한 여름 아무런 냉방장치도 없이 숨쉬기도 힘든 공간에서 일하는 아파트 경비원의 일상이 안타까워 만들어진 ‘경기도 시민참여 형 에너지전환 지원조례’를 시작으로 ‘프리랜서 지원조례‘ ,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와 판매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경기도 시민시장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 근로자의 권익향상 및 민간위탁 노동자 보호와 투명성을 도모하기 위한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경기도 사무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 위원회 운영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경기도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등, 이 시대 힘 있는 자들은 견제하고 힘없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 신정현 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기득권에 반하는 조례를 발의한 후 변화된 모습이 있다면?

 

이재명도지와 세 번 부딪쳤다. 2018년에는 특별조정교부금에 공정한 사용, 2019년에는 경기연구원을 비롯한 산하기관들에 노동실태, 올해 들어 최근 지역화폐 1000억 원 사용이 적절 했는가?라는 논점이었다. 3가지 제안에 대한 이유는 전부 동일하다. 이재명도지사를 괴롭히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 도정에 핵심결정권자인 이재명도지사가 도민들로부터 받은 권한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고 싶었을 뿐이다.

 

도지사를 둘러싸고 있는 수천수만의 공조직이 있다. 이를 이 지사가 한눈에 볼 수가 없기 때문에 142명에 도의원들이 필요한 것이다. 철저히 검토하여 합리적인 것에는 힘을 실어주고 문제가 있다면 도지사가 알 수 있도록 당당히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 의원들의 몫이라고 생각 한다.

 

여전히 도가 선택한 1000억 원 지역화폐와 관련 이를 위해 전액 삭감된 500억 원 예산에 원 대상자들이었던 소상공인, 영제자영업자, 일용직노동자들 같은 당장 오늘 돈을 벌수가 없어 고통 받고 있는 취약계층 분들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가 먼저 있었어야 했다고 본다.

 

발행된 지역화폐가 이분들에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따져 봤어야 했는데 실제로 한 달 동안 지역화폐로 인한 단 1원도 수입을 올리지 못한 분들이 수두룩했다. 경기도가 권력을 통해 문 닫을 것을 명했고 이런 지침에 충실히 따랐던 분들이라면 응당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맞다. 도는 직접지원예산을 세워야 하는 대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지사님이 응하신다면 얼마든지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일조 하고 싶다.

 

 

▶ 청년정치인 양성’ 시·도당 청년위원회 연구모임과 청년경선보장제는?

 

얼마전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선거에서 당선이 되지는 못했다. 3주간의 선거기간을 거치며 많은 분들에게 ‘이만큼 지방까지 생각하는 청년위원장 후보가 있을까?’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새로운 목표도 생겼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한 정당이 지나치게 수도권중심으로 모든 정치권력이 집중되어 있다. 이는 풀뿌리라고 불리는 곳곳에 지방들이 소외되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지방청년당원들, 정부로부터 차단되고 있는 소외된 20대와 여성들이 중앙의 이슈에 동시간적으로 그 이슈를 선점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도당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모임을 형성 지원해 그 결과를 당에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담아내야 하지만 담아내지 못했던 정책들을 찾아내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청년경선보장제’이다. 많은 청년들이 공감했던 이유가 공천조차도 받지 못하고 경선기회도 없는 경우가 상당이 많았기 때문이다. 45세 이하가 전체 인구에45~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20%도 할당 받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어떤 성장을 거쳤는지를 검증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이에 ‘청년정치사관학교’를 만들어 지역당원모집, 조직관리, 공약과 실천하는 방법 등 준정치인을 양성시키고 경선에 붙었을 때 재·3선 기초광역의원들을 이길 수 있을 만큼에 조직력과 당원모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청년정치인 양성’ 다음선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는 무엇인가?

 

앞으로 지방선거와 대선이 있지만 수치적으로 이기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울타리 밖에 청년들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를 고민하고 선거에서 이긴 이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청년위원장이 아닌 청년당원으로서 전국적으로 네트워크해서 수도권이 중심이 아닌 전국이 중심이 되는 청년조직과 정당을 만들기 위해 또 다시 지방을 돌아볼 생각이다.

 

이후 ‘청년내각’을 준비해 장관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는 실력 있는 당원들을 키워내고자 한다. 그저 선거에만 쓰였던 청년들을 이제는 다음 세대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이 전국에 생겼기에 새롭게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존에 억압적이고 위계적인 정치구조를 바꿀 수 있다. 한 세대가 물러날 날은 반드시 온다. 90년대 생은 앞선 세대가 떠나버리고 비워지는 엄청난 권력공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끌어올 세대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공직선거법 때문에 당원가입이 안되지만 10대 때부터 청소년 정치교육을 활성화 시켜 당내로 빠르게 유입시키고 피선거권이 주어질 때 국회의원도 시장도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저와 같은 80년대 생들은 이런 정치구조에 있어 앞 세대와 뒷 세대를 연결시킬 수 있는 브릿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 정치와 행정의 양립에 대한 소견이 있다면?

 

정치도 행정도 분야만 다를 뿐 크게 다르지 않다. 본래에 목적은 어그런진 것을 바로 잡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 만들어진 플랜을 잘 추진하는 것이 행정이라면 반보 앞에서 미래를 그려주고 지시등을 켜주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행정이 충실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과 질책을 주고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집단지성으로 통해 알려줄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정치영역을 의원으로만 국한하면 감사·견제·심의·심사 등으로 국한할 수 있지만 도지사도 정치인이다. 국민으로부터 부름 받아 선택되었기 때문이다.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진영싸움을 하면 정체만 될 뿐이다. 행정이 제대로 일 할 수 있게 지사도 의원도 끊임없이 토론해야 하고 합리적인 합의를 통해 지표를 만들어가야 한다. ‘정치인생이 끝나는 것 아니야?’ 라는 것에 두려워해선 안 된다.

 

▶ 청년정치인으로서의 포부가 있다면?

 

저에게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려도 많이 하신다. ‘저렇게 정치해서는 2년 뒤에는 못 볼 거야’라는 말도 자주 듣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없을지라도 지금 이 순간 소외되고 배제되었던 울타리 밖에서 고통 받고 있는, 단 한 번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보지 못한 분들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을 했다면 스스로에게 박수 쳐줄 수 있을 것 같다.

 

젊음과 열정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시 화정1·2동을 지역구로 하고 있고 전 지구를 향해 열심히 하고 있는 지구촌 의원이기도 하다. 단 하루 임기가 남았을 지라도 혹시 내지 못한 목소리가 있는지, 돌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지, 밟아보지 못한 현장이 있는가를 고민하고 제 임기를 현장에서 마무리 할 생각이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인구감소, 코로나19등 우리세대가 마주하지 못한 시대 위기와 그로 인해 약자 화된 이들이 더 먼저 위태로워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실감하며 이에 과감한 변화를 위해 더 나아가 청년장관들이 나올 수 있는 시대전환을 이끌 수 있는 신정현 의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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