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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시의회 송선영 의원, "애향심(愛鄕心)의 중심을 잡고 의정활동 펼치겠다"

“애향심을 갖고 지역구가 아닌 화성시라는 큰 틀 안에서 교류를 해야”

 

[화성시편] 화성시의회 8대 초선의원 대표발의 조례 릴레이 인터뷰 [1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송선영 (자유한국당, 향남, 양감, 정남) 의원이 대표발의 한 ‘화성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관련해 12일 오전 10시 상임위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송선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이번 조례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에 따라 화성시의회 의원이 준수해야 할 행동기준을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겸직신고 안내절차와 검증절차 강화 △겸직 등 금지규정 위반에 대한 견제수단 강화 △시의원의 직무상 이해충돌방지 강화 △사적 노무요구 금지 및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제한 등이다.

 

송선영 의원은 “ 행동강령의 내용을 강화해 의원들의 겸직현황을 공개하고 겸직 등 금지규정 위반 시에 의장의 사임권고를 활성화 했으며, 시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해 직무관련업체에 개인적 업무를 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사적 이해관계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표발의한 ‘화성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은 무엇인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중에 공무원들이 시민들에게 지켜야하는 것들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민원 해결을 위해 읍•면•동 그리고 시 해당 부서를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공무원들은 친절함은 기본이며 지켜야할 내부규칙, 즉 ‘행정서비스 헌장’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에 공무원들은 형식적인 매뉴얼로 응대를 하고 있어 재차 삼차 해당 부서를 방문해도 민원해결이 어렵다는 시민들에 하소연이 많았다. 이런 부분에서 민원제기가 불편한 점을 의원과 대동해서 공무원에게 의견을 전달해 시민들에게 보다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마음이 컸다.

 

화성시의회 7대까지는 1950년대 생 60대가 넘으신 의원 분들이 많았다. 현재 8대에 들어 저희 의회는 초선의원들이 많고 젊은 의원들도 많아졌다. 7대에 비해 십 수 년이나 젋어진 의회가 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상임위가 잘해야겠다는 일념과 그로인한 경쟁심도 생기다보니 당색을 떠나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등 의회에 순기능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전 의원들에 행동에서 품위에 맞지 않는 실망감이 든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다른 의원들도 공감했고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의회 최초로 윤리위원회가 열렸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의원들이 품위를 지키기 위함도 담겨있다.

 

 

▶ 시의원 이전에 환경관련 시민활동을 많이하셨다. 정치 입문 계기는 무엇인가?

 

1991년도 해병대 전우회 발대식이 있었다. 기성세대 분들이 장기집권을 하다 보니 불만을 갖는 해병대 기수들이 많이 빠졌고 그로인해 중간기수가 없어 후에 공교롭게 제가 회장직을 맡게 됐다. 젊은 회장이라 눈에 나기도 했지만 지난 2002년 ‘효순이 미순이 사건’이 터져 전국적으로 촛불 집회가 열렸다.

 

그때 다른 곳은 사건에 대한 보상 문제에 중점을 뒀다면 저희는 보수단체만을 모아 주권국가로서의 소파계정을 위해 집회를 열었다. 그 이후 사상적으로 진보, 보수를 떠나 오직 ‘아니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전념했다. 아마도 이 부분이 시발점이 됐는지도 모르겠다.

 

이어 “2010년도 주변추천을 받아 향남지역 한나라당 협의회장을 하게 됐고 새누리당을 거쳐 자유한국당까지 이어졋다. 또한, 지역 주민자치위원회 1기부터 7기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다 보니 밑에서 할 수 있는 것에는 제한적인 부분이 있고 이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

 

▶ 이 외에 화성시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 화성시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곳 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탄핵과 함께 그 성향이 완전히 변했다. 지금은 사상을 떠나 민주당이 강세이다. 아마 다른 지역도 대부분 그럴 것이다.

 

아쉬움이 있다면 고향이 아니라도, 지역에 얼마 살지 않았더라도 공천을 받고 당선되어 이 고장에 대한 인식이 아직 다 서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지역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점이 생겼다.

 

예를 들어 화성시는 3.1만세운동에 있어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다. 하지만 이번 화성시에서 만든 3.1운동 만세길 조성은 고증도 잘 일루어지지 않고 급하게 만들어져 실질적인 거리 길이도 맞지 않고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또, 행사에 있어서도 일부 언론사가 만든 행사에 1억5천만 원이라는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는 융건릉 이나 고장을 대표하는 행사에 투자해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기념행사에도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곳에서 개최해야 하는데 관행이라는 잘못된 제도 뒤에 감춰져서 변화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답답하기만 하고 이를 바로 잡는 것이 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았다.

 

특히, 저는 고향이라는 ‘애향심’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지난 6.13선거 당시 시장 후보였던 서철모 시장에게 동탄에서 제부도까지 네비게이션을 켜지 않고 갈 수 있다면 인정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사실 얼마 전 동료 의원이 서철모시장 앞에서 질문대신 ‘고향의 봄’을 부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의미는 전혀 모른 체 그저 황당하게만 보는 것 같아 쓴 웃음만 짓게 됐다. 기능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진심으로 고향으로 생각하고 치적만을 생각하기보다 화성시에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이 나오기를 바라는 것이 저만의 욕심이 아닌 시민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외에 다른 조례가 있다면?

 

저는 하고 싶은 일은 너무나 많다. 얼마 전 가결된 ‘화성시 병역전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다. 본인 아버지가 참전용사이고 나는 해병대 아들도 해병대 이렇게 3대가 군인가족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한사람을 제대로 예우를 했으면 한다. 그래서 더 가치가 있고 우선적으로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실질적으로 조사를 통해서 적용을 시켰으면 한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펼칠 의정활동이나 시민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다면?

 

누구나 자기 지역구 챙기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현재 동탄은 도시형으로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굳이 서부도 똑같이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생태, 역사에 맞춰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동탄에서 원스톱으로 서부에 진입할 수 있는 교통체계가 완성된다면 진정으로 화성시가 말하고 있는 동서균형발전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구 의원, 동네의원으로 나서지 말고 화성시의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이런 체계를 완성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화성시의원으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또 앞으로 해 나갈 모든 활동에 저는 보수와 진보라는 사상을 떠나 100만 도시로 가고 있는 화성시를 역사•문화•전통•생태 등을 토대로 고향이라는 애향심에 중심을 잡고 발전시켜 나가는 의정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다.

 

 

한편, 거침없는 입담과 올곧은 심지, 의원이자 지역민으로서 갖고 있는 고향에 대한 진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펼쳐나갈 송선영 의원에 의정활동이 삭막한 회색 도시가 아닌 사람냄새가 물씬 나면서 가치와 발전이 공존하는 미래 화성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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