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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릴레이 인터뷰] 경기도의회 허원 의원,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면 된다”

경기도는 동서남북을 권역별로 나눠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봐 해봤어?” 정주영 회장이 도전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직원들에게 자주 사용했던 말이다. “이봐 해봤어?”라는 짧지만 강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자신감과 도전정신 그리고 열정이 묻어나 있기에 경기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해 창의적이고 헌신적인 자세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中...

 

허원 의원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출신으로 10대 경기도의회 입문해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인복지 전담 중앙행정기구 신설 촉구 건의안’, ‘경기도직업교육훈련협의회설치조례 폐지조례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5분 발언을 통해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 촉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공무원을 위한 경기도의 자체적 대책 마련 촉구’, ‘경기 동부지역 균형발전 촉구’ 등 다양하게 소상공인 및 노동계의 입장을 대변해 왔던 도의원이다.

 

가장 낮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시작해 평생을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동운동가로 헌신했으며, 지금도 변함없이 겸손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오직 소외되고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공정과 상식만 통하는 세상이면 된다”는 허원 의원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출신으로 알고 있다. 노·사 모두 다 같이 잘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난 1986년 현대전자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노동운동에 첫발을 내디딘 후 30년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3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에 취임한 후 도내 노동계 대표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도내 경제계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발표하며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일할 맛 나는 경기도 만들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그후 지난 2018년 정치에 입문한 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에서 가장 사업체가 많고 종사자 수가 서울에 이어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노동분야를 담당하는 고용노동청이 없어서 노동자드의 불편과 고용노동의 정책의 행정상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어 재선에 도전해 제11대 경기도의원으로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중에 있다.

 

앞으로 노동자와 사용자 더 나아가 경기도민 전체의 노동의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노동교육조례 제·개정과 예산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00만 경기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우선 경기도민의 민생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경기도의회에서 다소의 잡음이 발생한 것에 대해 이유 여하를 떠나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도의회가 의정활동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내부의 문제에서부터 자정하는 노력이 선결되어야만 도민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교섭단체 당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선출해야 하는데, 지난 6월 17일 제11대 경기도의원 당선인 상견례 자리에서 재선이상 의원 15명의 추대형식으로 선출되어 60명이 넘는 초선의원들의 선거권을 박탈했다. 이는 당규를 위반한 것이다. 당대표 출마 의사가 있었던 의원들의 선거권마저 무시한 처사였다.

 

물론 도의회 교섭단체 정당의 내부문제를 법원으로 들고 간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수 있지만, 정당 내부의 민주성과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건강한 문제 제기로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상화추진단은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시에 하루빨리 도의회 교섭단체 의정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코로나19로 민간 앱 서비스의 폭리로 경기도가 '배달특급' 등 공공 서비스 실시로 물가안정을 도모한 것으로 안다. 앞으로 배달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경기도는 민생 경제활성화에 어떤 노력(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나?

 

코로나19가 극심할 당시 경기도가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서비스의 폭리문제에 대해 1%라는 저렴한 중계 수수료로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소상공인 업주분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배달특급이 수수료를 대폭 낮춘 후 부족한 비용은 결국 예산으로 메꿔야 한다는 세금낭비 문제가 제기됐고, 전문가들도 문제가 있으면 규제를 하는 선에서 관리해야지, 직접 시장에 참여하는 것은 시장원리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공공이 시장에 개입하면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처럼 부작용이 발생해 시장의 외면을 받으면서 그 책임이 고스란히 국민과 공공에 돌아간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경고한 것이다.

 

지난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도 배달특급의 프로모션 마케팅비와 홍보비 목적으로 26억 5,000만원을 편성한 것에 대해, 도가 배달특급 사업에 대해 다소 성급한 나머지 공짜 쿠폰을 위해 너무 많은 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조례’를 개정해서 재난 발생 시에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상생협약 체결을 권장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의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경기도 동·북부는 상대적으로 축산농가가 많다. 여기서 발생하는 축산분뇨 처리 및 악취는 환경문제와 더불어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데 해결방법은?

 

경기도에서 2위정도의 축산을 하고 있다 민원도 많다 냄새이다 풀수있는 것은 미생물 처리가 쉽다. 귀찬아서 안할려고 한다. 농가에서 공정 늘어나다 보니 본인들이 알면서도 안하고 있다.

방법은 미생물처리 방법이 최고인데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추가적인 예산 투여 이다.

축산쪽 지원 절대농지라도 허가사항이라도 미생물처리 도입해야한다.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도 동·북부의 축산농가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축산법에서 “축사에 악취 저감 장비·시설 등을 갖출 것”으로 개정되어 지난 6월 16일부터 시행됐다.

 

특히 축산농가에서 미생물 처리 방법을 사용할 경우 추가 시설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축산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도 상당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는 축산농가 주민분들을 만나 뵐 때마다 축산분뇨를 미생물 처리하면 악취가 상당부분 사라진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전해드리고 있다. 축산농가의 부담도 줄이고 주민들도 악취에서 해방되는 1석 2조의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열심히 알려드리고 있다.

 

앞으로 축산농가 이외에도 가금농가, 양돈농가 등에도 악취저감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역구가 이천시 제2선거구로 알고 있다. 이천시는 쌀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쌀의 소비량이 가파르게 감소 또는 쌀의 수입으로 인해 쌀 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이천은 국내에서 가장 맛있는 ‘이천쌀’의 고장입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이천시 쌀 문화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어 전국 최고의 이천쌀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와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 등이 열려서 이천시 경기도의원으로 매우 뜻깊게 여기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열고 10㎏ 용량의 쌀 1,900포 수출 성사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번 수출물량은 미국 동부 뉴욕과 뉴저지, 보스턴, 버지니아 지역의 H마트에 입고돼 판매될 예정이다. 이러한 수출사업은 최근 쌀값 하락으로 위기를 맞은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일원 이기도 하다.

 

이천쌀은 품질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국내 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로 전체 계약재배 면적의 96% 이상을 대체해 ‘임금님표 이천쌀’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기존 추청 등 외래품종보다 밥맛이 좋고 재배 편의성이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며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문화 환경 및 세대 변화로 인한 쌀 소비 감소 추세와 국제무역 상관관계에 따른 쌀 수입의 문제를 당장에 바꾸기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다만 이천쌀의 성공사례와 같이 우리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에게 우수한 맛과 영양으로 승부할 수 있는 자구책을 마련하는 방안이 쌀의 생산과 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공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는 우리 이천을 지역구로 재선에 성공했고, 전반기 배정받은 건설교통위원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면 80%는 서울에 머물다 돌아간다. 경기도도 역사적인 장소가 많은데 세계인들에게 경기역사를 보여주고 자랑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나?

 

해외 관광의 경우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수도에 집중되는 현상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관광을 오면 수도 서울을 가장 먼저 찾는다는 것은 역지사지 해보면 역시 자연스러운 결과로 받아들이는 것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일 것이다.

 

다만, 수도 서울을 품고 있는 경기도의 관점에서 본다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더욱 넓고 풍부하며 다양한 자연과 역사, 문화 등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경기도로 관광영역의 확장을 유도할 필요충분 여건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가 31개 시·군과 연계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역사와 전통, 문화와 생활을 매개로 한 관광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일일이 열거하지는 않겠지만 테마형 경기관광 상품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기도는 관광과 산업체 견학을 융합한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이천시의 경우는 반도체공장과 맥주공장 등이 산업관광지로서 훌륭한 산업관광 가치를 갖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 여행시장 활성화에 맞춰 자연과 역사, 문화와 생활, 그리고 산업 등이 연계된 경기 관광테마 상품이 발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

 

 

▶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추천하고 싶은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회위 위원회 광주의 유영두의원을 추천한다. 추천이유는 진짜 모든 생각이 딱 부러지게 이야기하며, 공정성 있게 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어서다.

 

약력 및 경력

 

(現) 경기도의회의원

 

(現)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現)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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