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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 “화합의 오산, 공생하는 오산을 만들겠다.”

소상공인의 분업화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 UP
화합의 오산, 공생하는 오산 건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에서 가장 아파봤던 사람이 진정으로 어려운 사람을 보살필 수 있고, 바닥에서 경제생활을 경험해봤던 사람이 지금 어려워진 오산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오산은 여·야로 갈라지고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합쳐진 적이 드물었다. 이제는 화합의 오산, 공생하는 오산을 만들겠다.” 이권재 오산시장 예비후보 서면 인터뷰 中...

 

1989년에 오산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화성군에서 분리되어 중앙동·남촌동·신장동·세마동·초평동·역촌동 등 6개동을 관할하게 되면서, 농업과 제조업이 중심 산업으로 기계공업·화학공업·제지공업·1차금속공업등 다양한 발전과 함께 젊은 도시와 교육도시로 자리 잡아 왔다.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교육도시와 젊은 도시로서의 핵심 모델인 만큼 지나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오산시가 펼쳐나갈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권재 오산시장예비후보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에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 오산시장 출마의 계기는?

 

오산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함이다. 예나 지금이나 오산은 여야로 갈라지고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합쳐진 적이 드물었다.

 

20여 년 전, 제게 보수당의 입당을 권유하신 분은 이렇게 말씀했다. “이 작은 도시에 영`호남이 갈라져 서로 헐뜯고 싸우는 정치판이 됐다. 이권재씨가 호남 출신이지만 보수당에 입당해서 호남인과 영남인들 간의 화합의 마중물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치에 입문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그 역할은 더욱더 필요해 보인다. 여·야로 갈라진 오산의 분열 제가 나서서 화합의 오산, 공생하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시장에 출마를 결심했다.

 

▶ 왜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오산에서 가장 아파봤던 사람이 진짜로 어려운 사람을 보살필 수 있고, 바닥에서 경제생활을 경험해봤던 사람이 지금 어려워진 오산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산은 자영업자들이 유독 많은 도시다.

 

그리고 그로인해 청년들의 일자리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도시가 오산이다. 이런 오산의 환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민주당의 허울 좋은 보편적 복지에 대한 주장은 청년실업을 양산하고 자영업자의 폐업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누가 뭐래도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 저 이권재 만큼 현명한 사람은 없다. 시장과 공무원이 신발이 닳도록 기업유치를 위해 달리고 또 달리다면 오산시의 고민은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리라고 본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제가 오산을 아는 만큼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려갈 것이다. 그것이 제가 시장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 본인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꼼꼼함과 어눌함이다. 제가 일을 추진할 때는 비교적 꼼꼼하게 체크하고 또 체크해보는 성격이다. 덕분에 지금껏 벌려온 사업도 큰 실패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당선이후의 오산시정 또한 이런 꼼꼼함으로 무장되어 시민 어느 분도 손해 보거나 억울한 일 없이 잘 헤쳐 나가는 시정을 보게 될 것이다.

 

단점이라면 어눌함이다. 제가 사실 말 주변이 없다보니 의사전달이 제 생각대로 잘 전달되는 편은 아니다. 정치인으로서는 많이 부족한 단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이 진실이 왜곡될 정도의 어눌함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기자여러분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고쳐나가도록 할 것이다.

 

▶ 이권재의 정치철학이 있다면?

 

정치철학이라고 거창하게 표현할 만한 것은 없다. 다만 제가 보수정당 소속 정치인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은 지 벌써 20여년이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오산에서 보수정당의 당협위원장을 맡아서 하는 동안 불의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별것 가지고 딴죽을 건다고들 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제가 안하면 누가하겠습니까? 저는 결코 알고도 모른 척 하는 정치인은 아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오산에서 있었던 수많은 기자회견의 맨 일선에 제가 있었던 이유가 바로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그 문장을 가슴에 품고 살았기 때문이다.

 

 

▶ 이권재 예비후보님의 대표공약은 무엇인지?

 

저의 대표공약이라면 오산의 랜드마크 건설이다. 랜드마크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현 오산종합운동장을 오산 외곽으로 옮기고 그곳에 고밀도 용적률의 건축물을 올려 오산시민이거나, 오산의 주변인이거나 오산하면 떠오르는 오산만의 랜드마크를 만들 계획이다.

 

이는 오산 종합운동장의 면적과 위치 등을 고려하면 타당한 계획이다. 비싼 오산운동장을 매각해 오산 외곽에 값산 토지를 사들여 운동장을 건설하고, 현 위치에는 민간자본으로 건물을 올리는 계획이다. 그 건물 안에는 오산천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부터 복합쇼핑몰과 함께 시민 여가시설이 동시에 입주해 명실상부한 AI가 집대성된 스마트 타워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경부선 고속도로와 관련이 있다. 이것은 오산의 경제발전과 부흥을 위한 계획인데 이것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드리겠다. 하도 공약을 베끼는 후보군들이 많아서다. 양해를 부탁드린다.

 

▶ 오산시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책은 무엇인가?

 

오산시의 가장 큰 현안은 역시 경제다. 민주당 지방정권 10년 동안 성장이 멈춰 있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산시의 경제는 속수무책일 정도로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를 단시간 내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토목공사라도 벌여 오산판 뉴딜정책이라도 펴야 하지만 오산시의 시 재정상 뉴딜정책을 단독으로 벌이기에는 무리수가 있다. 그래서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패키지 사업을 늘려갈 생각이다.

 

대기업은 없지만 대기업처럼 움직이는 패키지 사업은 소상공인의 분업화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을 살리는 방안이다. 스위스 같은 작은 나라에서 시행한 방식으로 오산 같은 강소도시에는 적합한 경제회생 방안이다.

 

또한 이와 함께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 오산과 함께할 민간 기업들을 찾아서 유치하는 것이 제일 큰 급선무이다. 오산에 대기업이 없는 것은 정치권의 게으름 탓이지 오산이 작은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이번 정권교체가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국민의힘이 승리했습니다. 정말 짜릿하고 멋진 경험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오산역 앞에서 함께했던 연설은 평생에 잊지 못할 기억이다. 과거 2014년 출마당시에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큰 슬픔으로 인해 선거운동조차 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말 그대로 박근혜 전 정권의 무너짐으로 인해 등 떠밀려 억지로 나가야만 했던 희생도 있었다. 사실 그 당시 보수당의 이름으로 출마하신 분들은 모두 자기희생을 하신 분들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누구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가신 분들은 없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숫자를 보시면 아실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대통령 선거에서 당당하게 이긴 만큼 지방선거도 당당하게 이길 것으로 보고 있다.

 

▶ 이번 선거전략은 무엇인지?

 

딱히 ‘선거전략’이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저는 시민과의 100년 동행을 약속드렸다. 그리고 오산시민의 머슴임을 자처했다. 오산시민들과 평생을 머슴으로 함께하기로 한 이상, 마당 쓸기를 잘할 생각이다.

 

머슴이 마당을 깨끗하게 잘 쓸어 놔야 시민들이 걷기 편하다. 시민들이 걷는 길에 민주당이 만들어 놨던 편 가르기, 불공정, 특혜 이런 것들을 싹 쓸어버리자는 생각이며, 그 위에 오산시민이 화합으로 오산 랜드마크를 함께 만들어 갈 생각이다.

 

그리고 무엇을 하던 시민들의 의견을 먼저 구해보자는 것이 궁극적인 선거전략 이다. 시민에게 물어봐서 정책을 만들지 않으면 반드시 하자는 발생하고 그 피해는 시민의 몫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선거전략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오산시를 위해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시장이 되면 꼭 하고 싶은 일 하나를 간단히 말하자면 오산천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지금 오산천 구간은 오산 집권 민주당이 생태하천구간으로 특별히 요청해 지난 12년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오산천 구간의 둔치에서는 오직 수달만이 행복할 뿐이다.

 

이를 친수공간으로 바로잡을 것이다. 오산천을 친수하천으로 바꾸면 오산천 둔치에는 한강처럼 편의점도 생기고, 화장실 설치도 가능하다. 물론 가족 단위로 텐트도 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오산천 둔치는 경기남부 최고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여가의 장소로 바뀌게 될 것이다.

 

물론 낚시도 일부 구간에서는 허용하게 할 것이다. 굳이 생태교란종인 베스나 블루길을 잡지 못하게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오산천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오산천을 반드시 친수공간으로 바꾸어 볼 생각이다.

 

 

▶ 끝으로 오산 시민에게 한 말씀?

 

오산 시민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은 그동안 너무 고생이 많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일과 말들 그리고 무기력을 이제 떨쳐 놓으셔도 됩니다.

 

저 이권재는 시민과의 100년 동행을 약속한 만큼 저와 편이 다르다고 혹은 생각이 다르다고 외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다 같은 오산사람으로 오산의 역사를 시민들과 함께 써보고자 합니다. 남편의 손을 잡듯 혹은 아내의 손을 잡듯, 제 손을 함께 잡고 같이 오산에서 신명나게 살아 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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