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속초 15.2℃
  • 맑음철원 15.8℃
  • 맑음동두천 16.9℃
  • 맑음파주 16.8℃
  • 구름조금대관령 9.0℃
  • 맑음춘천 16.6℃
  • 맑음백령도 16.6℃
  • 맑음북강릉 14.1℃
  • 구름조금강릉 14.9℃
  • 구름많음동해 13.9℃
  • 맑음서울 17.1℃
  • 맑음인천 16.9℃
  • 구름조금원주 16.4℃
  • 구름많음울릉도 12.2℃
  • 맑음수원 16.6℃
  • 구름많음영월 16.9℃
  • 구름조금충주 15.8℃
  • 맑음서산 16.2℃
  • 구름조금울진 15.3℃
  • 구름조금청주 16.6℃
  • 구름조금대전 15.6℃
  • 구름많음추풍령 13.5℃
  • 구름많음안동 15.0℃
  • 구름많음상주 15.8℃
  • 흐림포항 13.8℃
  • 맑음군산 16.8℃
  • 흐림대구 14.5℃
  • 맑음전주 18.0℃
  • 구름많음울산 14.0℃
  • 구름많음창원 16.4℃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6.9℃
  • 구름많음통영 15.9℃
  • 흐림목포 14.2℃
  • 흐림여수 13.8℃
  • 구름조금흑산도 16.3℃
  • 흐림완도 13.9℃
  • 구름조금고창 16.7℃
  • 흐림순천 14.9℃
  • -진도(첨찰산) 30.2℃
  • 맑음홍성(예) 16.0℃
  • 흐림제주 15.1℃
  • 흐림고산 15.0℃
  • 흐림성산 15.3℃
  • 구름많음서귀포 15.8℃
  • 구름많음진주 16.3℃
  • 맑음강화 16.6℃
  • 맑음양평 16.8℃
  • 맑음이천 16.5℃
  • 맑음인제 15.7℃
  • 맑음홍천 17.0℃
  • 구름많음태백 9.8℃
  • 구름많음정선군 14.3℃
  • 구름조금제천 14.1℃
  • 구름조금보은 15.1℃
  • 맑음천안 16.2℃
  • 맑음보령 17.9℃
  • 맑음부여 17.5℃
  • 맑음금산 16.2℃
  • 맑음부안 17.4℃
  • 구름조금임실 16.3℃
  • 구름조금정읍 17.0℃
  • 구름조금남원 16.4℃
  • 맑음장수 14.9℃
  • 구름조금고창군 17.0℃
  • 구름많음영광군 16.6℃
  • 구름조금김해시 15.7℃
  • 구름조금순창군 16.9℃
  • 구름많음북창원 17.6℃
  • 구름많음양산시 17.2℃
  • 구름많음보성군 16.8℃
  • 구름많음강진군 15.8℃
  • 구름많음장흥 16.1℃
  • 흐림해남 15.2℃
  • 흐림고흥 15.2℃
  • 구름많음의령군 16.8℃
  • 구름많음함양군 15.1℃
  • 구름많음광양시 15.5℃
  • 구름많음진도군 15.0℃
  • 구름많음봉화 14.5℃
  • 구름많음영주 14.9℃
  • 구름많음문경 15.3℃
  • 구름많음청송군 14.7℃
  • 흐림영덕 11.6℃
  • 구름많음의성 15.1℃
  • 구름많음구미 15.0℃
  • 흐림영천 13.0℃
  • 흐림경주시 14.1℃
  • 구름많음거창 14.4℃
  • 구름많음합천 15.6℃
  • 구름많음밀양 16.2℃
  • 구름많음산청 15.4℃
  • 구름많음거제 17.1℃
  • 구름많음남해 14.6℃
기상청 제공

경기남부

수술실 CCTV 활용 증가 … 경기도, 6곳으로 확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 CCTV 시범 운영

 

 

[경기헤드라인=문수철기자]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운영 중인 ‘수술실 CCTV’가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등 경기도의료원 산하 5개 병원에 도 추가로 운영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폭언 및 폭행 등 인권침해 행위와 각종 의료사고를 방지하고자 오는 5월부터 ‘수술실 CCTV’를 도 의료원 산하 6개 전체병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말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 달 보안성 검토 및 시범 운영을 한 뒤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수술실 CCTV 설치’는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정책 중 하나로, 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기관인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수술실 CCTV 시범 운영을 앞둔 지난해 10월 12일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의사회가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밝히는 등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당시 의사회는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상호불신을 조장하는 것은 물론 진료권을 위축시키고 소극적 의료 행위를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수술실 CCTV’ 설치를 강력히 반대했다.

반면,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측이 환자의 알권리 충족과 비자격자 수술행위, 의료사고 예방 등을 이유로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수술실 CCTV’의 필요성에 대해 도민들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확대 설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경기도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서는 도민 93%가 ‘수술실 CCTV 설치 운영이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91%가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설치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안성병원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지난해 10월에는 총 수술건수 144건 중 76명의 환자가 CCTV 촬영에 동의해 찬성률 53%를 보인 반면, 지난 2월 조사에서는 전체 수술건수 834건 중 523명의 환자가 동의, 찬성률 63%로 10% 증가하는 등 점차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수술실 CCTV가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공립병원 우선 설치 방안 및 의료법 개정 등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처음에는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갈수록 수술실 CCTV설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라며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행위와 각종 의료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