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세차장 운영 적발, 수원시 권선구의 강력 대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폐수배출신고 없이 세차장을 운영한 업체를 적발, 특별사법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건은 세차장이 폐수처리시설 없이 운영될 경우 인근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특히 주택가 인근이나 하천 주변에서 운영 중인 유사 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신문 등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며, 권선구는 별도로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세차장의 폐수배출 신고 및 점검 사항, 즉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 신고 여부, 신고사항과의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수 무단 방류를 위한 비밀 배출구 설치 여부, 폐수처리시설 운영일지 작성 여부, 적산전력계 및 유량계 설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