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광명시민 76.2% 반대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관련, 사업 내용을 알고 있는 광명시민의 85%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일보가 17일 발표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여론조사’ 결과, 이전을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76.2%를 기록한 반면 찬성한다는 응답은 13.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10.2%를 제외하면 반대 대 찬성 비율은 약 85% 대 15%로 반대하는 시민이 찬성하는 시민보다 5.6배 많았다. 특히 이전 사업을 실질적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들의 대다수인 85.2%가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의 구로차량기지 거부 의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광명시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일방적인 이전 사업을 당장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민 ‘반대’ 목소리, 3번째 타당성 조사 앞두고 점점 확산 광명시민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을 반대하는 여론은 갈수록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찬성하는 여론은 낮아졌다. 광명시가 지난 2019년 실시한 ‘민선7기 1주년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 당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한다는 응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