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글로벌 리더십 컨설팅 기업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 코리아(Heidrick & Struggles Korea)가 코스피 시가총액 50대 기업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관련 주요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 50대 기업은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를 선임해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이사 선임 비율은 39%로 나타나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가 코스피 시총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2022년 신규 사외이사 선임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사회 선출 비율은 66%, 선임 의석수는 총 51석이었다. 또 신규 선임 사외이사의 평균 연령은 59세로 최연소 사외이사는 43세, 최고령 70세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신규 사외이사 가운 글로벌 경험을 갖춘 비율은 10%였다. 참고로 하이드릭 앤 스트러글스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글로벌 경험을 가진 신임 사외이사 비율이 57%, 영국은 53%로 과반수 이상이었다. 글로벌 경험이 있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와 저탄소 암모니아 구매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LOI는 양사가 지난해 체결한 수소공급망 구축 협력 MOU를 한층 강화한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될 저탄소 암모니아를 한국으로 공급, 활용하기 위한 양사의 협력 계획이 담겨있다. 아람코는 탄소포집 및 저장기술(CCS)을 적용한 저탄소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며, S-OIL은 이를 수입해 수소로 전환 후 자체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과 연계사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S-OIL 전략관리총괄을 맡고 있는 류열 사장은 '국내 시장에 저탄소 암모니아 도입을 실현해 에쓰-오일의 온실가스 저감 노력 및 국내 수소 산업 구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IL은 수소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인 에프씨아이(FCI)에 대한 지분 투자,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사업 파트너십 협약 체결 등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LOI를 발판으로 해 향후 저탄소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 인프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선도적인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 칸타가 지속가능한 제품과 관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알아보는 '2023 지속가능성 섹터 지표'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실제로 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인 것처럼 홍보하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에 대해 높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의 '2023 지속가능성 섹터 지표'는 전 세계 33개국 2만6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디케이트 연구조사로, UN의 '지속가능성 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바탕으로 42개 산업군에서의 지속가능성 행태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 또는 대체육류 제품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포함한 대부분 기업이 지속가능성 행동을 커뮤니케이션할 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꼽은 그린워싱 Top5 부문은 소셜 미디어(60%), 육류 및 육류 제품(58%), 의류 및 신발(57%), 자동차 (57%), 대형마트(56%) 순이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이하 IFC)로부터 6000만달러(원화 약 81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조인식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모미나 아이자주딘(Momina Aijazuddin) IFC MCT(중동, 중앙아시아, 튀르키예 지역)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가 비대면 랜선방식으로 진행했다.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그룹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437억달러(59조원)의 민간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조달은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첫 사례이다. 신한파이낸스가 IFC로부터 차량 금융 시장 성장세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시장 금리에 비해 저렴하게 5년 만기로 자금을 조달한 만큼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파이낸스는 6000만달러 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성장기조를 이어가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가시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8조459억원, 영업이익 3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실적이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매출 25조2234억원, 영업이익 9485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연간 영업이익 9025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무난히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요인으로는, 합병 이후 에너지 부문에 터미널과 발전 사업의 수익이 더해지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유럽향(向)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과 이익률이 증가된 점이 주요하게 손꼽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8922억원, 영업이익 1870억원을 달성하며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 나갔다. E&P사업은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향상됐으며,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 이용률의 증가로 수익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및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정주영 선대회장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으로 현대차그룹에는 의미가 깊다. 정주영 선대회장은 시대를 앞서가는 경영철학과 추진력으로 1970년대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잇달아 성사하며 중동신화의 주역이 됐다. 정주영 선대회장은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役事)'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는 등 중동 붐을 이끌어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 중동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화석연료 이후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중동에서 도로,항만 등 산업 인프라에 이어 전기차를 비롯한 완성차 생산, 친환경 수소에너지, 첨단 플랜트 수주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계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함정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4일(화) 울산 본사에서 인도서명식을 갖고, 2800톤급 신형 호위함 8번함인 '춘천함'을 인도 예정일에 맞춰 해군에 적기 인도했다. 춘천함은 기존 1500톤급 호위함(FF)과 12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총 8척의 2800톤급 호위함을 건조하는 울산급 Batch-Ⅱ 사업의 마지막 함정이다. 총 8척의 신형 호위함 중 HD현대중공업은 3번함 '서울함', 4번함 '동해함', 7번함 '천안함', 8번함 '춘천함' 등 4척의 건조를 맡아 코로나19 유행 등 적지 않은 어려움 속에서도 모두 차질 없이 적기에 인도하며 함정 분야의 앞선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춘천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규모에 최대 30노트(55.5㎞/h)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며, 5인치 함포, 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다. 함미에 해상작전헬기 1대 운용도 가능하다. 또한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며 수중방사소음을 줄이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했고, 선체 고정식 음파탐지기(HMS, Hull M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국내에서 주목받는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러가 KB국민카드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의 핵심은 KB국민카드에서 운영하는 KB Pay 앱 내에 트레져러를 위한 배너형 유입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자신의 'KB포인트리' 포인트를 손쉽게 트레져러의 투자 예치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돼 트레져러에서 포인트를 활용해 다양한 명품 및 투자가치 있는 고가의 수집품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트레져러는 이용자들에게 1000원 단위부터 명품과 수집품에 투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전에도 SK플래닛의 '시럽 야금야금' 서비스와의 제휴를 통해 투자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제휴는 그 성과를 계승하며 더욱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김경태 트레져러 대표는 'KB국민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당사 플랫폼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포인트리를 활용한 조각투자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낮은 진입장벽으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트레져러와의 제휴를 통해 포인트리 사용의 다양성을 더욱 확장시키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은)의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하 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가 됐다. LLBS는 한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이로써 LS는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8000㎡)에 2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및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탄력을 받아, 당초 수립했던 2026년 초에 초도 양산을 한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S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2030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하고, 그중에서도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과감히 뛰어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올해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대표 최수안)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조기업이 전문건설업과 자사 제품의 통신판매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에서 전문건설업과 통신판매업 사무실, 위탁생산된 제품의 판매, 곤충생산시설을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2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전문건설업은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발주기관에 직접 설치,시공하는 경우에 한해 기계설비,가스공사업 등 관련 전문건설업 등록을 위한 사무실을 제조업의 부대시설로 허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공장 내 제품판매장은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통신판매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기업이 직접 연구개발한 제품을 외부에서 위탁생산해도 자사 제품판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곤충생산시설은 곤충가공업체가 곤충가공에 원료로 사용할 곤충을 생산하는 시설일 경우에 한해 부대시설로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요건 완화와 설립 중인 건축물 면적 변경 때 신고 절차 간소화 등을 개정해 입주기업체의 불편과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