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가 평택항을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연계한 실크로드 관문으로 만들기 위해 SI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드해빙 분위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SICO 회의접객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화순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샤링성(夏令生)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The Silk Road International Cultural & Economic Cooperation Communication Organization, 이하 “SICO”)부주석, 홍홍(洪宏) 비서장, 리시엔후(李先虎) 부비서장(SICO 한국총대표) 등이 참석했다. SICO는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과 65개 실크로드 인접국가들 간의 문화, 경제.무역.교류를 담당하는 UN 협력기구로 제네바에 등록된 비정부 국제기구다. 당초 실크로드특별기금위원회 산하기구였으나, 실크로드기금위원회는 기금(1,000억 달러)을 운용하고, SICO는 2016년 위원회에서 분리돼 국제적 대외활동을 전담하는 민간조직으로 개편됐다. 현재 일대일로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심부지열에너지 개발 사업에 나선 화성시가 9일 오후 2시 시청 일원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인석신 한진 D&B 대표이사, 장경호 D&B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심부지열 시추 기술 브리핑 및 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심부지열에너지란 지하 4~5㎞의 깊은 땅속까지 시추공을 설치해 100℃ 이상 가열된 지하수 또는 고온 증기를 지상으로 끌어올린 뒤 온수, 난방, 전기발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이다. 미국, 독일, 덴마크, 뉴질랜드 등에서는 농업용 온실난방, 수영장 및 리조트 건물 냉·난방, 전기 발전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화성시는 이번 심부지열 에너지 개발 사업을 통해 시청 청사 냉·난방에 적용할 계획이다. 심도 100~400m 땅 속을 시추해 약 15℃의 지열을 활용하는 천부지열에 비해 심부지열은 더 깊은 지하로 내려가 고온의 에너지를 얻는 것이 특징이며, 원자력, 화력, 기타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도 가장 높은 발전효율을 자랑한다. 이에 시는 지난 9월 27일 D&B에너지, 한진 D&B와 ‘심부지열 에너지 실증사업 1단계
▲ 경기도형 도시재생 공모사업지구로 선정된 부천시 원미구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열악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026년까지 도비 778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9일 오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7개소를 시작으로 매년 10개소를 선정해 2021년까지 도내 4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2026년까지 도비와 국비, 기금, 공기업투자금 등 총 6천490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도는 전체 재원의 12%인 778억 5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열악한 주거환경에 범죄 취약지역이라는 오명까지 갖게 된 구도심 지역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자생적 경제기반을 갖춘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확실히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 주거정비사업이 아니라 쇠퇴한 도시를 재활성화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재정 2조원, 기금 5조원, 공기업투자 3조원 등 매년 10조원씩 향후 5년 동안 전국에 총 50조원의 예산이
▲ 호주-뉴질랜드 통상촉진단(사진=경기도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지난 10월 12일부터 29일까지 호주(멜버른)와 뉴질랜드(오클랜드)에 ‘2017 경기도 호주-뉴질랜드 통상촉진단’을 파견한 결과, 총 7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1,067만1천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호주-뉴질랜드 통상촉진단은’ 한국-호주·뉴질랜드 간 FTA를 활용,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세로 경색된 수출시장에 대해 다변화를 통한 활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가성팩, ㈜강스푸드, ㈜다우인더스트리, 두나미스㈜, ㈜모닝터치, ㈜삼원안전, ㈜에코웨이, ㈜유케이비, 위코스메틱스 등 9개사로, 특히 1인당 소득수준과 소비력이 높은 양국시장 진출이 가능한 FTA 수출 유망품목 위주로 업체를 구성해 판로개척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들에게는 바이어 상담 주선, 현지 시장조사, 통역, 상담장 임차료 등이 지원됐으며,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현지 상담회를 통해 호주·뉴질랜드로의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산업용 배터리 제조업체 ㈜유케이비는 호주 Y사와 미군기지 납품 통신용
▲ 아쿠아포닉스 재배 모습(사진=경기도청)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2년의 공동연구를 통해 민물고기와 잎채소를 동시에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신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물고기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 ponics)가 결합된 합성어로 양어장에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되는 유기물을 이용해 식물을 수경 재배하는 순환형 친환경 농법이다. 농업기술원과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연구모델은 물고기를 키우는 양어조, 물고기 배설물을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물로 정화시켜 주는 여과시스템, 채소를 키워 생산할 수 있는 수경재배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아쿠아포닉스 재배의 기본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법이다. 물고기와 채소를 동시에 키우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도입하면 무농약 채소의 저비용 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물 절약을 통한 환경보전 효과도 높다”며 “어류 생산과 채소재배 농업인 모두에게 큰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경기도가 주최한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2017 G-FAIR KOREA)’가 수출 및 구매 상담 실적, 해외 바이어 참여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최고를 기록하며 지난 4일 폐막, 아시아 3대 종합품목 국제전시회로의 도약을 알렸다. 지난 1~4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915개 업체 1,136개 부스가 참여했고 역대최대 규모인 37개국 844명의 해외 바이어와 345명의 국내 대기업 구매담당자(MD), 8만 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품목 전시회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도 관계자는 “20회째를 맞은 이번 G-FAIR KOREA를 통해 7,849건 25억6천5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686건 1,162억 원의 국내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며 “이는 지난해 각각 9억652만 달러와 908억 원이었던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바이어인 만큼 지난해보다 약 183% 증가한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고 구매상담은 전시기간 내내 4일간 진행해 해외 판로개척과 내수시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 경기도청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2018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9조 6,703억원보다 2조 4,294억원이 증가한 22조 997억원을 편성했다.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18년 예산안을 이날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본 예산안이 20조를 넘은 건 이번이 도 역사상 처음이다. 도는 지난 2015년 2회 추경에 21조 3,450억원을 편성한 사례가 있지만 당시 본예산은 17조 3,323억원이었다. 경기도 2018년 예산안은 19조 2,815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2조 8,182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내년도 지방세 추계액은 10조 7,498억원이며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조 228억원이다. 세출은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가 3,662억원, 소방안전특별회계,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1조 4,736억원, 정책사업에 17조 4,417억원을 편성했다. 정책사업은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6조 1,795억원, 국고보조사업 8조 1,650억원, 자체사업 1조 9,278억원 등이다. 자체사업은 경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재배면적과 생산량 감소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잡곡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G-잡곡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G-잡곡프로젝트’ 시범사업은 팥, 기장 등 10개 품목의 고품질 잡곡을 단지화 하고, 각 작목에 적합한 농기계 및 재배기술을 보급해 경기도 남부지역을 잡곡권역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뒀다. 이에 따라 화성, 평택, 안성 등 경기남부지역에 100㏊의 잡곡단지를 조성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관행재배 농가보다 시범사업 농가의 소득이 1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인과 지역농협 및 농업기술원이 긴밀한 협조 하에 생산, 가공, 유통의 일관체제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잡곡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도 농기원은 2018년 ‘G-잡곡프로젝트’ 사업은 용인시를 추가로 총 4개소 7억 원을 지원, 가격경쟁력이 낮은 잡곡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자급률을 높이는데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잡곡은 도시민에게는 건강을,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G-잡곡프로젝트로 도내 잡곡산업의 활성화 및 농
▲ 인삼 비가림재배 모습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유기인삼 재배 시 청백양면필름(85%차광)을 피복한 비가림 시설을 사용한 결과, 기존 관행재배보다 20~30% 이상 수량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5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를 비롯한 경기도원, 강원도원, 충남도원, 전북도원, 경북도원 등 6개 인삼연구기관이 어젠다 과제로 추진 중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4년근의 인삼 수량은 비가림 하우스를 설치한 후 청백양면필름을 피복하고, 고온기인 7월~8월에 알루미늄 스크린(차광율 40%)을 설치하거나 고온피해 경감제인 이소플렌 2000배액을 잎이 완전히 펴진 후에 1주 간격으로 4회 살포하였을 때 기존 인삼 재배시설보다 20~30% 증가했다. 새로운 인삼 비가림 재배시설의 장점은 기존 전후주 연결식보다 이식면적은 10%정도 넓고, 고온기의 시설 내 기온이 1.5~2.0℃ 낮다. 또한 강우로 인한 누수가 없어 지상부 병인 줄기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발생이 적어 병 방제 횟수도 50%정도 적다. 특히, 시설설치 공정이 간편해 설치 및 방제인력 절감에 따른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재배기술이다. 인삼 비가
▲ 평택시, 청년 희망 일자리채용행사 개최(사진=평택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택시는 오는 16일 이충체육관에서 삼성전자 협력사 13개사 등 우수기업 40개사가 참여하는 ‘평택 청년일자리 채용행사’를 한다. 이번 채용행사는 평택 고덕지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의 우수 협력사와 같이 하는 행사라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삼성반도체 내 8개 협력사가 공동으로 설립하여 오는 12월 개소하는 배관사양성교육기관인 SFTA(반도체시설기술 아카데미)에서 교육수료 후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1기 교육생 24명을 선발하는 등 삼성전자 13개 협력사에서 120여명, 관내 22개 우수기업에서 280여명 등 다양한 직종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사진촬영, 무료취업메이크업과 함께 관내 국제대학교 학생 동아리에서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서미경 평택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채용행사는 지역에 입주한 삼성 반도체와 협력하여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구인애로를 해결하고 미취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