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1일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의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세부 산출 내역은 물론 예산 편성·집행의 큰 틀까지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의원은 먼저 “정보화담당관실이 제출한 'AI 데이터 중심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사업 설계 내역서'를 분석해보니, 인공지능 모델 구축, AI 학습 및 데이터 전처리, 생성형 AI 대화형 서비스 구축 등으로 나뉜 항목이 실제로는 명칭만 다를 뿐 내용이 상당 부분 중복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표면상 서로 다른 과업처럼 보이지만, 세부 과업을 뜯어보면 동일하거나 유사한 성격의 작업이 반복돼 있으며, 예산도 거의 동일한 규모로 배정된 사례가 다수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과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구축·운영 사업이 “서류상 두 개 사업이지만 실제 입찰·집행은 380억 원 단일 패키지로 진행됐다”며 예산 편성의 일관성과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클라우드 임차료 구조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미자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4일 경기도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기본적인 교육 환경은 모든 학생에게 공평하게 제공해야 하며 이를 위한 예산이 가장 먼저 우선순위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조미자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학교 석면제거 사업의 완결이 늦어지고 있는 현실을 짚었다. “현재 도내 학교 석면 제거율은 약 90%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10%의 학교에는 석면이 남아 있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2026년까지 모든 학교의 석면제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학교가 다른 시설 개선을 미루고 있는 사례도 언급하며, “노후시설 개선과 재정비가 시급하지만, 석면이 제거된 후에 해야 이중 공사와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이유로 사업이 미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좁고 낡아 이사 걱정하는 집에 새 냉장고를 먼저 들여놓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며, 기본적인 교육환경 개선보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막대한 예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 공식 캐릭터 ‘봉공이’ 이모티콘 7만 5천 개가 배포 시작 단 2분 만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선착순 7만 5천 명에게 봉공이 이모티콘을 배부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배포 개시 직후부터 접속자가 몰리면서 2시 2분 경 사전에 준비한 7만 5천명 분의 봉공이 이모티콘이 모두 소진되면서 이벤트가 종료됐다. 이번에 나온 이모티콘은 ‘월급 텅장 봉공이’, ‘야근하는 봉공이’, ‘힘들어도 씩씩한 봉공이’ 등 직장인의 일상을 담은 16종으로 구성됐다. 직장인은 물론 모든 세대가 일상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 배포 마감 이후에도 “추가 배포는 없나요?”라는 문의가 이어졌고, 이모티콘을 받은 이용자들은 “너무 귀엽다”, “다음 이벤트를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봉공이가 도민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봉공이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도민과 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월 2일 이비스앰버서더 수원에서 ‘2025년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열고, 일자리 우수기업 50개사와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10개사 등 총 6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고은정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인증 기업을 축하했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기업 인증사업이다.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양적 고용성과뿐 아니라 복리후생, 고용유지율 등 질적 요소를 함께 평가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제도다. 고용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알에프코어, 노디너리 등 60개 기업은 엄격한 고용 기준을 충족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증가 인원 5명 이상 또는 ▲고용 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요건 가운데 1개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은 ▲최근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2일 ‘2025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열고 지역 여성의 참여가 평화 실현과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경기여성, 세계를 잇다-여성, 인권, 그리고 평화경제’를 주제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각국 주한 대사, 도의원, 여성단체,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여성 인권·평화·평화경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올해는 북경행동강령(1995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세계여성대회에서 채택된 국제적 행동계획. 성평등과 여성·여아의 권리 증진을 위한 전 세계의 정책 지침 역할을 하고 있음) 채택 30주년이자 UN 안보리 결의안 1325호(여성, 평화, 안보에 관한 최초의 국제 결의안) 채택 25주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이자 국내 최대 접경지역으로 여성과 평화라는 글로벌 의제를 지역 차원에서 구현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국제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분단 현실 속에 있는 경기도에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일은 더욱 절실하며, 이는 경기도만의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예술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공동의 감각》 결과공유전, 참여 예술인 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장려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결과공유전 및 네트워킹 행사는 지난 9월 개관한 복합 문화예술 거점 공간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4월부터 추진된 《경기 예술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활동지원》 사업은 경기예술인지원센터 DB에 등록된 예술인 4인 이상이 모임을 기획하여 교류하고, 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팀은 지난 5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워크숍, 이벤트,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하며 경기 예술인 커뮤니티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결과공유전 《공동의 감각》에는 총 6팀, 20여 명의 경기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워크숍, 협동 작업, 북페어 등의 결과물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평면, 설치, 인쇄물/책, 사운드,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경기 예술인들의 활동을 엿볼
[경기헤드라인=정현수 기자] 여주도시공사는 12월 1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을 4회 연속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직 내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노력과 가족친화 제도의 모범적 운영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가족친화인증은 ▲최고경영층의 가족친화 경영 리더십 ▲출산 및 양육지원 제도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친화 조직문화 정착 등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기여한 우수 기관에 부여되는 제도이다. 여주도시공사는 육아휴직 최대 3년 확대,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9월 '2025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GGWP) 인증'을 새롭게 취득한데 이어, 이번 성평등가족부 인증까지 취득하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모범 공기업으로 자리매감하게 됐다. 임명진 사장은 “4회 연속 인증은 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일·생활 균형이 실현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양주시 보건행정과(은남통합보건지소) 재활운동센터는 ‘2025년 중장년 근감소 예방 근력운동 교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운동교실은 중장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근육감소와 근력 저하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5주 동안 근력 및 유연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운동이 진행됐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며, 규칙적인 운동 실천에 대한 동기 또한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재활운동센터 관계자는 “12종 순환운동 장비는 근육의 저항과 수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특정부위 노화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며 “규칙적인 운동은 참여자의 동기부여와 사회적 활동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터는 2026년에도 근력운동교실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1월 28일 서부희망케어센터가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꿈디자이너’ 사업에 참여한 아동 및 보호자와 함께 2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는 연말파티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진로탐색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아동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보호자들과 함께 그 변화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꿈디자이너 사업은 아동들이 직업체험, 현장탐방, 전문가 만남 등 총 8회기의 진로활동으로 구성됐다. 아동들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보호자 자조모임을 운영해 정보 공유 및 지지체계 형성도 함께 도왔다. 현장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아동의 변화와 성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아동들은 “직업 체험을 통해 앞으로 진로를 생각하는 데 큰 도움됐고, 내년 활동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시는 서부희망케어센터와 복지재단이 이러한 아동·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12월 2일 일본 아사히카와시 교육위원회에서 삿포로한국교육원과 함께 3자 국제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일 간 교육협력 체제를 제도적으로 구축하고, 경기교육의 우수정책을 해외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은 수원교육지원청이 ‘국제교류 중심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이후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해 온 국제교육협력사업의 결실이다. 특히 1989년부터 이어진 수원특례시–아사히카와시 자매결연을 교육 분야로 확장해, 지자체 협업 기반 위에 안정적인 국제교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일본 고베·삿포로 한국교육원장 및 아사히카와시청 방문단이 수원교육지원청을 찾아 개최한 국제교류 협의회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 방문단은 경기교육의 대표 정책인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지역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학습 기반 ‘경기공유학교’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고등학교 중심 교류를 초·중학교까지 확대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수원교육지원청 방문단은 11월 30일부터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