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용인시가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인생설계까지 돕기 위한 명사 특강 형태의 첫 번째 잡 콘서트를 연다. 시는 이제까지 각 일자리에 맞춘 직무교육은 계속 해왔다. 그러나 각자에게 맞는 일자리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주는 취업설계나 인생설계까지 겸한 특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용인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을 초청해 잡 콘서트 ‘2017 청년구직자를 위한 명사 초청특강’을 진행한다. 안방무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 부사장은 ‘나만의 직업철학이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꿈과 현실 앞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진로를 정하는 게 좋은지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업인이자 빅데이터 전도사인 송 부사장은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썰전’ ’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에 출연해 특유의 위트 있는 화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송 부사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 선택에서 어떤 직업이 안정성이 높고 유망한지 보다는 개인이 지닌 특성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직업과 미래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농 공연 장면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재단 출범 5주년을 맞아 씨네오페라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발레 ‘마농’을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씨네오페라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발레 장르로 8월 상영 예정인 뮤지컬 ‘레 미제라블’과 함께 특별 기획된 스페셜 스테이지다. 아베 프레보의 소설 ‘마농 레스코’를 각색하여 만든 3막 7장의 작품 ‘마농’은 18세기 파리를 무대로 관능적인 여주인공 마농 레스코와 여러 남자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사랑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1973년 영국계 안무가인 캐네스 맥밀란에 의해 발레로 탄생하게 됐다. 특히 이번 상영작은 프랑스 최고의 발레리나로 활약한 에투알(수석 무용수), 오렐리 뒤퐁의 고별 무대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지휘자 마틴 예이츠의 편곡으로 더욱 깊고 애절한 선율을 만나볼 수 있으며 18세기 파리를 재현한 화려한 무대와 의상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씨네오페라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전 오후 2시 20분부터 유형종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할 경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