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힘, 200여명의 숨겨진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감독의 리얼 드라마로 두려움과 판타지, 섬세함과 소중함 그리고 자기발견의 이야기를 때로는 위트와 독설로, 때로는 애정과 현명함으로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이 시대 모든 여성을 위한 바이블이자 여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센스 있는 연극이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2001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소재와 대사로 일부 언론의 혹평을 받았고, 일부 관객들에게는 ‘음란물과 다를 바가 없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공연을 이어오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2011년 공연부터는 전체 관객 중 남성관객이 3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팝 아티스트 낸시랭, 연극배우 김세아, 황정민이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화성공연에 출연해 ‘여성들의 강한 목소리, 여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이끌어 간다.
이 작품을 남성 관객이 본다면 여성을 보는 시각을 전환할 것이며, 여성 관객은 힐링이 될 것이다. '버자이너 모놀로그'는 모든 상처받은 여성들에게 고통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게 하는 마법 같은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