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일산서구청사 건립비용으로 50억 원을 반영하는 ‘2017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일산서구청사는 일산서구 대화동 2321번지 상에 연면적 17,846㎡의 지하 1층, 지상 6층 총사업비 460억 원으로 건립된다.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2월 공사 준공 후 3월에는 13년간 오랜 오피스텔 임차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한국실리콘밸리 거점 지역에 신청사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8일 기준 지하 1층 골조공사를 마치고 지상 1층 골조공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 고양시의 위상 확립과 더불어 도시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구축, 일자리 창출, 자치분권, 시민안전과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이 느낄 수 있는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예산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양시 추경예산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부족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국 50만 이상 지자체 중 최초 실질 부채 제로(Zero) 실현 및 재정 건전성 확보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 안전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방점을 두고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