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는 지난 3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시정위원 및 관계공무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긴급현안 TF과제 추가 및 2018년 예산 우선 반영 정책 건의 승인을 위한 ‘3기 시정주민참여위원회 2017년 2차 전체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기 고양시정주민참여위원회의 임기가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공유경제 활성화, 고양누리길 홍보·이용 활성화 등 각 분과위별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조사 결과를 2018년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정책 건의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긴급현안 TF과제 추가 사업으로 △탈(脫) 원전 정책 시행에 따른 고양시 에너지 자립 수급 방안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협력 환경 조성 대책 마련이, 2018년 예산 우선 반영 정책 건의안으로 △고양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유차량 시범운영 사업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고양시 인문·문화·주민자치 강사DB 구축 △영글이산(견달산) 전망대 설치 및 14개 고양누리길 활성화 방안이 승인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고양시 시민참여기구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시정위에서 제안하고 심의한 내용들이 시민, 행정, 시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실화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104만 시민들의 보편적 관심을 반영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참여 예산이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시의회,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