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살판협동조합과 ‘신나는 예술여행’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살판협동조합의 ‘풍물연희극 퇴근후에...’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오는 9월 8일 샘터마을2단지아파트에서 열린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풍물연희극 퇴근후에...’는 풍물놀이와 연극이 결합된 풍물연희극의 형태로 현대인의 삶에 애환에 대한 이야기로 명예퇴직자, 아르바이트, 은행원, 전업주부 등 다양한 직업,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이 갑질 하는 고객, 눈치 주는 상사, 상전 노릇을 하는 남편, 쥐꼬리만한 월급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다.


또한 판굿, 진도북놀이, 설장구, 난타, 채상소고 등 다양한 풍물놀이는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극의 마지막에는 관객들과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즐길 수 있는 ‘난장’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신명을 선사한다.


한편, 살판협동조합은 경기도 고양시를 비롯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 안동시, 청도군, 전라남도 순천시, 충청남도 서천군 등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풍물연희극 퇴근후에...’를 통해 전통으로 현대인과 소통하고 예술로 삶을 위로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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