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이 지난 달 30일부터 기존 59개 국가에서 62개 국가로 변경·시행됨에 따라 해외여행객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검역감염병은 해외에서 발생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으로 ‘검역법’으로 지정 된 △콜레라 △페스트 △황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동물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신종감염병증후군을 말한다.
또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보건규칙(IHR), 현지공관 등에서 보고한 감염병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정한다.
이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기존 59개국에서 62개국으로 변경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콜레라 발생국가의 증가로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 △도미니카공화국 4개국 추가 지정됐고 최근 1년 간 폴리오 발생이 없는 라오스 1개국이 해제됐다.
한편 중국의 경우,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이 기존 14개 성(省) 또는 시(市)에서 25개 구역으로 증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사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확인해 해당지역 유행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철저 등 행동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