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시 일원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축구 등 총 16개 종목이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화성 관내 15개 경기장과 오산스포츠센터(수영)에서 진행된다.
11일 오후 3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31개 시·군 2889명(선수 1582명, 임원·보호자 994명, 심판 및 운영요원 313명)이 참가해 16개 종목 시·군 대항전을 펼친다.
지난 해 포천시에서 열린 제6회 대회 때보다 참가인원이 400명이 늘어났으며, 기존 메달제로 시행된 종합시상 집계 방식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방식의 종합점수제로 변경된다.
시·군별로는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가 266명(선수 153명, 임원·보호자 113명)으로 가장 많고, 부천시(203명), 용인시와 시흥시(153명), 평택시(141명), 성남시와 안산시(129명)가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인원이 참가한 시·군은 의왕시로 선수 10명, 임원·보호자 6명 등 16명이 참가한다.
종목별로는 게이트볼이 23개 시·군에서 301명이 참가해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며, 탁구(186명)와 파크골프(167명), 볼링(159명)에서 100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테니스는 가장 적은 5개 시·군에서 11명이 출전한다.
특히, 개회식은 31개 시·군 선수단을 비롯해 남경필 도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각 종목별 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식전행사에서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난타공연에 이어 장애인 기타 연주자, 장애인 성악가, 장애인 합창단, 장애인 섹소폰 연주자, 초청가수 유심초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공식행사에서는 기수단 입장에 이어 진종설 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 채인석 화성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도지사의 대회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의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선수단을 출전시킨 수원시가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