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선정된 장소는 광교공원과 광교 수변 산책로, 광교산 입구 광교마루길, 영통 봉영대로, 영통 살구꽃 공원, 박지성도로, 영통 보행자 전용도로, 권선 보행자 전용도로, 수인선공원과 팔달산 회주도로 등 10개소 총 20.4km이다.
이들 10곳은 울긋불긋한 단풍의 모양이 아름다운 수종으로 단풍나무, 왕벗나무, 느티나무, 버즘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말부터 11월 말까지 약 한달 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 광교공원
광교공원은 광교저수지와 함께 음악분수, 분수터널 등이 있으며, 고목의 버즘나무, 중국단풍잎이 가을의 자태를 뽐낸다. 광교 수변산책로는 산책로를 개설하면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산책로에는 홍단풍, 옷나무, 참나무 등 다양한 산림수종이 가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광교마루길 왕벗나무는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특히 2003년도에 저수지 수변에 데크를 설치해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단풍나무, 복자기, 회화나무 등 붉은 잎들이 가을의 추억과 낭만을 제공한다.
▲ 박지성도로 가로수길
박지성도로 가로수길은 축구공모형과 정자 등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느티나무 붉은 단풍이 아름다우며, 팔달산 회주도로는 왕벗나무를 비롯한 다수의 단풍이 물들고 있고 차량도 통제하고 있어, 연인이 함께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 권선 보행자 전용도로
권선 보행자 전용도로는 느티나무길, 메타세콰이어 길로 조성돼 이제는 거목으로 성장한 나무들이 아름다운 가을의 단풍잎을 뽐낸다. 영통 봉영대로의 가로변은 이팝나무, 왕벗나무, 강원도 소나무 등이 지속적으로 심어진 복층의 수목거리가 돼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다.
시 관계자는 “10월말~11월말은 10대 거리의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시민들은 주변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며 “가까운 곳이어서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