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전 총장 오산대 시립화 적극지지 표명

  • 편집국
  • 등록 2015.05.19 1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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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전환 추진은 매우 현명한 처사”




【경기헤드라인】수원대학교 이달순 전 총장이 “오산대학의 시립대전환을 적극지지하며, 시립대 전환 추진위원회의 성공을 바란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전 총장은 5월18일 성명서를 통해 “오산을 사랑하는 선조님들이 우리들의 오산 자녀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시키자는 뜻으로 사재들을 풀어 1952년에 중학교 1954년에 고등학교를 설립하면서 ‘오산학원’ 초대 이사장에 서상길님이 취임해 잘 이끌어 주셨다. 그 이후 1977년에 ㈜태화의 신금봉대표 이사가 오산전문대 설립시에 추가 출연을 통해 이사장직을 맡았으나 태화는 사업부진으로 회사가 제3자에게 넘어간 지 오래 된 것이다. 그러나 이에 상관없이 신금봉 이사장의 후손들이 이사장직을 승계 해 오고 있으며 학교의 부실 관리로 교육부의 관선이사 파견과 정이사 체제를 거쳐 현 김영희 이사장의 취임 등 가족 구성원끼리 이사장직을 주고받는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총장은 “이에 오산시민들은 선조의 뜻에 따라 오산시민들의 대학으로 ‘오산시립대 전환추진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이윤진위원장을 선출해 시민들의 힘을 모아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건실한 기업들이 학교 경영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립대 전환 추진은 현명한 처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총장은 “원래 시민이란 봉건시대를 거쳐 권위주의 체제(절대 왕정시대)가 성립되면서 국민을 속박하게 되자 농,어민과 상,공업인으로 형성된 중간계층인 ‘시민’들이 궐기해 시민혁명을 일으키고 자유를 찾아 시민사회를 이룩한 것이다. 이 시민들이 주체성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것이다. 시민정신은 개척과 창조의 상징이다 이제 우리 대학들의 교육이야 말로 개척과 창의력으로 전진하는 일꾼을 길러 내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이다 바로 자유를 바탕으로 탄생된 시민들이 뜻을 모아 이루어낸 오산자치단체{시청}가 오산대학을 운영하는 것은 다른 지역 자치단체 보다 한발 앞서간다는 찬사를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전 총장은 “더욱이 이윤진 위원장은 중앙대 시절 우리나라의 대학교육과 산업발전의 협동 체계를 성공시킨 백영훈 교수의 수제자로 당시의 상황을 몸소 체험하였고 시립 오산대의 발전방향을 잘 제시 할 것이라 믿어 마음 든든한 것이다. 오산시와 오산대의 발전을 위해서 추진위원회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대학 시립대전환 추진위는 이 전 총장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보내며 현재 오산대학 김영희 이사장이 면담조차 거부하는 상황을 타개해 보고자 오는 5월 21일 오산시민들과 힘을 합쳐 다시 한 번 오산대학 관계자들에게 오산대의 시립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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