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기자】(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유문종)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청소년문화공원텃밭에서 지난 8월부터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심고 가꾸어 온 배추를 수확해, 김장을 담아 인근 인계삼성, 선경3차, 한신, 수정아파트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나누기 활동은 공원주변에 사시는 주민자원봉사자(수원시공원사랑시민단 회원)과 대학생 봉사대(수원와이즈아카데미3기 회원), 또한 공직에서 은퇴한 후 조경가드너교육을 수료하고 공원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봉사자(또봄가드너 상록봉사단 회원) 등 50여명이 직접 김장배추를 심고 정성스럽게 가꾼 수확물로 진행되어 봉사자들이 더 큰 보람을 느꼈을 뿐만이 아니라 김장을 전달받은 어르신들도 환한 웃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내주었다.

또한 ,(재)수원그린트러스트와 수원시공원사랑시민단과 수원시 푸른녹지사업소가 협력해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거점공간으로 공원의 기능을 발전시켜 나가려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공원텃밭활동은 유아들의 도시농업 체험활동, 청소년과 대학생, 지역주민과 은퇴자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텃밭가꾸기등 수확물은 전량 인근 경로당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 등을 통해 그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문종 이사장은 “텃밭을 돌아보며 농촌의 옛 정취를 느껴보기도 하고, 일손을 보태며 추억을 말씀하시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체험활동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시 공원텃밭을 찾으며 작물의 이름과 생육과정을 살펴보는 모습을 보며 공원의 변화를 실감했으며, 앞으로 변화가 더 넓고 강력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소감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2014년 봄부터 진행된 공원텃밭활동은 마무리되었지만, 2015년에는 더 많은 봉사자와 함께 활동하기 위해 홍보와 교육활동을 동절기 내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공원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031-242-8827, (이득현 사무국장)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