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오산지부 곽상욱 시장 관권선거 사과해야

  • 편집국
  • 등록 2014.10.24 14: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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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헤드라인】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오산시지부가 6`4지방선거와 관련 유죄판결을 받은 백발회 관련 성명을 내고 “곽상욱 오산시장은 20만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오산지부는 “지난 10.1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백발회” 관권선거 개입과 관련되어 구속된 5명의 곽상욱 시장 측근에 대해 유죄를 확정하는 1심 선거공판이 있었다. 곽 시장은 침묵과 부인으로 일관해 왔지만, 6.4 지방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불거진 “백발회”의 관권선거 개입은 결국 “백발회” 관련자들이 유죄판결을 받음으로써 의혹이 사실로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지부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곽 시장은 “유구무언(有口無言)”이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곽 시장은 이번 사건의 시작이 오산체육회에 근무하는 측근으로부터 불거졌음을 알아야 한다. 검찰수사과정에서 ‘백발회’라는 사조직의 존재가 확인되었고 곽 시장이 없었다면 “백발회” 또한 없었을 것이다.“며 거듭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오산지부는 “오산시는 지난 4년여 동안 “청렴도시 오산”으로 명성을 얻어 왔다. 그러나 한순간에 오산은 “관권선거 오산”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곽 시장이 염치(廉恥)가 있다면 “백발회”와 같은 측근들로 만들어진 사조직의 무분별한 정치개입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고 시 산하단체 측근들의 선거개입에 대해 20만 오산시민에게 사과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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