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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미담]전우들과 함께한 서해바다, 끝까지 지키겠다

서 상병, 참수리-333호정 전우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남다른 서해수호 의지 내비쳐


▲ 서경민 상병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에 남다른 서해수호 의지를 가지고 있는 장병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는 2함대 참수리-333호정에서 전탐병으로 근무 중인 서경민 상병이다.


서경민 상병은 지난 3월 무릎 수술로 인해 군의관으로부터 함정근무 대신 육상부대로 전출 하는 것을 권고 받았지만 자신이 처음 군 생활을 시작한 참수리-333호정에서 전역하는 그날까지 명예로운 서해수호자로 남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 상병은 지난해 9월 고속정 대원들과 함께 부대 내에서 축구경기를 하던 중 상대팀 선수와 오른쪽 무릎을 부딪쳐 무릎통증을 감수하며 4개월 여간 지속됐으며, 무릎에 붓기가 생기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 2월 국군수도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군의관으로부터 오른쪽 무릎의 반달연골 파열이 의심되며 십자인대도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서 상병은 다행히도 십자인대의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오른쪽 무릎 반달연골을 봉합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을 담당한 군의관은 당시 소견서에서 수술부위의 안정적인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진동과 흔들림이 심한 함정근무 보다는 육상 근무를 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서 상병은 육상근무를 선택하는 대신 다시 함정으로 복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이를 위해 수술 이후 한 달여 동안 회복과 재활의 시간을 가진 뒤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난 5월 1일, 2함대 참수리-333호정으로 복귀해 지금도 건강하게 서해수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상 당시 서 상병은 군의관으로부터 십자인대가 손상됐을 경우 함정근무는 물론 군 생활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십자인대가 손상됐다고 하더라도 의가사 제대를 하지 않고 군 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서해수호의 의지를 가진 서경민 상병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쾌유를 빌어준 전우들에게 고맙고, 다시 서해 NLL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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