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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300만 시민들의 호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기흥저수지 9km 순환산책로 연내 완성 추진
용인시,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끝내기로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수도권 3대 저수지 가운데 하나인 용인 기흥저수지가 올해 안에 300만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용인시는 27일 기흥구 하갈동과 고매동 서천동 등에 걸쳐 있는 기흥저수지의 순환산책로를 당초 예정보다 3년 앞당겨 올해 안에 완성하기로 했다.


9km에 달하는 이 호변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동탄1·2신도시나 보라지구 기흥 구갈지구 등 인근 신도시는 물론이고 용인시 전역과 수원, 오산, 화성시 등 인근 4개시 300여만 시민의 새로운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용인 기흥저수지 주변 조감도


기흥호수 주변엔 이미 용인시가 심혈을 기울여 개장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고, 생태학습장과 조정경기장 등 보고 즐길 곳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 최대의 용인민속촌이 지척이기 때문에 연계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수도권 3대 저수지의 하나인 기흥저수지의 순환산책로가 완성되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흥저수지에는 전체 9km의 둘레 가운데 2011년에 이미 하갈교~공세교 구간 2.6km의 산책로 겸 자전거 전용도로가 건설돼 있다. 나머지 6.4Km는 대부분 사유지나 농어촌공사 소유 토지로 묶여 있어 사업 진행이 지연됐다.


당초 시는 나머지 부분을 3개 구간으로 나눠서 2020년까지 순환산책로를 완성할 계획이었다. 또 사유지를 피해 호수 내에 다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구상해 상당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시가 토지소유주를 설득해 토지에 순환산책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최소비용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 구간을 연결할 것으로 보인다.


정찬민 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호수 안에 교량을 만드는 것보다 최소 비용으로 빠르게 시민휴식시설을 완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토지소유주를 설득한 게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어촌공사나 토지소유자와의 협의가 상당부분 진전돼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우선 당초 올해 연말까지 예정했던 하갈교 ~ 영덕오산간도로 기흥터널 입구 구간 1.1Km는 6월말까지 완공해 조기 개통할 방침이다.


나머지 구간 중 공사가 쉽지 않은 경희대 소유의 매미산 일대는 일단 기존 등산로를 활용해 전 구간을 연결할 구상이다.


이후 경희대와 토지사용에 대한 협의가 진전되는 것에 따라 추가로 새로운 산책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 기흥저수지 산책로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전 구간을 연결하는 순환산책로를 완성하고, 협의가 진행되는 것에 따라 추후 구간별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기흥저수지는 지난 1964년 준공된 기흥저수지는 이동, 고삼저수지에 이어 수도권에서 세 번째로 큰 저수지로 저수량은 1153만톤이나 된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얕은 편이고 수초가 많아 낚시터로 인기가 많았으나 인근에 대규모 신도시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지금은 시민휴식공간으로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호수 주변의 순환산책로를 건설하는 것에 맞춰 농어촌공사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현재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용역작업이 끝나면 인공습지를 설치하고 준설을 하는 등 호수 수질을 깨끗하게 관리할 다양한 대책을 만들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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